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올 추석자금을 지난해보다 2조 원가량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일단 시중의 추석지금 사정이 여유가 있으리라는 그런 분석이지만은 그러나 정작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자금사정이 어려워서 힘든 추석을 맞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춘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지난해 추석자금 수요는 6조 9천억 원 그러나 을 추석자금 수요는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닷새였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사흘로 짧아진데다 경기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에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설비자금 수요도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석자금 방출을 지난해보다는 2조 원가량 늘린다는 게 통화당국의 방침입니다.
안병찬 (한국은행 통화관리과장) :
9월 달의 통화목표 증가율을 16%로 잡는다면 저희들 계산으로는 6조 2천억 정도 가능합니다. 이는 작년의 4조원보다는 한 2조원이상 많은 규모라 하겠습니다.
신춘범 기자 :
올들이 지난달 15일까지의 통화중가율은 14.4% 그러나 이달에는 통화증가율을 16%선으로 높여 관리할 방침이기 때문에 6조원 정도를 추석자금으로 공급하는데 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경기 양극화 현상은 여전해 중소기업의 지금사정은 그리 좋은 편만은 아닙니다.
신재기 (한국목형 대표) :
어음을 결재할 적에는 석 달 내지 넉 달 많이 가는건 다섯 달 정도로 갈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이거 운영을 하다 보니까 항상 자금에 쪼들리죠.
신춘범 기자 :
추석자금의 풍요 속에서도 자금난을 겪어야 하는 중소기업들 바로 우리 경제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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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요속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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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9-06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올 추석자금을 지난해보다 2조 원가량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일단 시중의 추석지금 사정이 여유가 있으리라는 그런 분석이지만은 그러나 정작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자금사정이 어려워서 힘든 추석을 맞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춘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지난해 추석자금 수요는 6조 9천억 원 그러나 을 추석자금 수요는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닷새였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사흘로 짧아진데다 경기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에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설비자금 수요도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석자금 방출을 지난해보다는 2조 원가량 늘린다는 게 통화당국의 방침입니다.
안병찬 (한국은행 통화관리과장) :
9월 달의 통화목표 증가율을 16%로 잡는다면 저희들 계산으로는 6조 2천억 정도 가능합니다. 이는 작년의 4조원보다는 한 2조원이상 많은 규모라 하겠습니다.
신춘범 기자 :
올들이 지난달 15일까지의 통화중가율은 14.4% 그러나 이달에는 통화증가율을 16%선으로 높여 관리할 방침이기 때문에 6조원 정도를 추석자금으로 공급하는데 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경기 양극화 현상은 여전해 중소기업의 지금사정은 그리 좋은 편만은 아닙니다.
신재기 (한국목형 대표) :
어음을 결재할 적에는 석 달 내지 넉 달 많이 가는건 다섯 달 정도로 갈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이거 운영을 하다 보니까 항상 자금에 쪼들리죠.
신춘범 기자 :
추석자금의 풍요 속에서도 자금난을 겪어야 하는 중소기업들 바로 우리 경제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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