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 총력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경기의 양극화 현상의 심화로 유례없는 호황 속에서도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정부가 오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경제 추진회의가 있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횟수로는 16번째지만 임기 후반기들 어선 첫 번째 청와대 신경제추진회의입니다. 오늘 회의의 초점은 무엇보다 중소사업자 지원방안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먼저 중소사업자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며 이들의 경영안정과 성장이 우리 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첩경이라고 강조하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전반적인 경제호황이 중소사업자에게도 확산되도록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임창건 기자 :

정부 지원과 함께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현금으로 결재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이러한 현금결재 관행이 1차거래 중소기업에 이어서 다음 단계 중소기업까지 확산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서 앞으로 2, 3년이 우리 경제의 장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첫째로도 경제 둘째로도 경제 셋째로도 경제라고 하는 여기에서 우리는 눈을 바로 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지속적인 안정 성장을 통해 선진경제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