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 조직책 내정자 14명 발표

입력 1995.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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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이 신설 또는 공석중인 사고지구당 30여 군데 가운데 오늘 1차로 14군데 지구당의 조직책 내정자를 발표했습니다. 내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을 앞두고 본격화될 지역구 공천의 일정한 방향이 제시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치부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나웅배 부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자당 서울 영등포 을 조직책에는 최영한 전국구 의원이, 송파 갑에는 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송파 을에는 맹형규 서울방송 앵커가 조직책으로 발탁됐습니다. 부산 동래 갑에는 박관용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남을에 김무성 내무차관, 북구 정형근 전 안기부 1차장, 사하 갑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 금정 을에는 김도언 전 검찰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대구 수성 을에는 윤영탁 의원이, 인천 남동 을에 이원복 전 통일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부평 을에는 이재명 전국구 의원, 경기도 광명 갑에는 탤런트 이덕화 씨가 영입됐습니다. 경기도 가평 양평에는 김길환 청와대 사정비서관, 충남 부여에는 이진삼 전 체육청소년부장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

이번 인사는 지역의 지지기반과 지명도를 제일의 기준으로 정했으며 그다음에 참신성 전문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해서 선정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조직책 인선은 지역별 특화전략에 따라 지방의 경우 관록 있는 중진인사들을 조직책으로 선정한 반면 내년 총선에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의 경우 탤런트와 뉴스앵커 등 지명도가 있는 젊은 인사들이 발탁됐습니다. 민자당은 나머지 20여 곳의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도 다음 달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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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자유당 조직책 내정자 14명 발표
    • 입력 1995-09-19 21:00:00
    뉴스 9

민자당이 신설 또는 공석중인 사고지구당 30여 군데 가운데 오늘 1차로 14군데 지구당의 조직책 내정자를 발표했습니다. 내정자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을 앞두고 본격화될 지역구 공천의 일정한 방향이 제시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치부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나웅배 부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민자당 서울 영등포 을 조직책에는 최영한 전국구 의원이, 송파 갑에는 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송파 을에는 맹형규 서울방송 앵커가 조직책으로 발탁됐습니다. 부산 동래 갑에는 박관용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남을에 김무성 내무차관, 북구 정형근 전 안기부 1차장, 사하 갑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 금정 을에는 김도언 전 검찰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대구 수성 을에는 윤영탁 의원이, 인천 남동 을에 이원복 전 통일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부평 을에는 이재명 전국구 의원, 경기도 광명 갑에는 탤런트 이덕화 씨가 영입됐습니다. 경기도 가평 양평에는 김길환 청와대 사정비서관, 충남 부여에는 이진삼 전 체육청소년부장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

이번 인사는 지역의 지지기반과 지명도를 제일의 기준으로 정했으며 그다음에 참신성 전문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해서 선정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조직책 인선은 지역별 특화전략에 따라 지방의 경우 관록 있는 중진인사들을 조직책으로 선정한 반면 내년 총선에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의 경우 탤런트와 뉴스앵커 등 지명도가 있는 젊은 인사들이 발탁됐습니다. 민자당은 나머지 20여 곳의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도 다음 달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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