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 총재 출근

입력 1995.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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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열엿새 동안의 자택요양을 끝내고 오늘 당사에 출근했습니다. 오늘 김 총재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당사에 나음으로써 중병설 등 그동안 김 총재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은 일단 가라앉게 됐지만은 그러나 그동안 명확한 해명 없이 출근일정을 연기한 것 등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오전 잔뜩 보도진이 몰려든 자민련 당사 입구 16일간의 자택요양을 끝내고 나온 김종필 총재는 무슨 큰일이 있었습니까 하며 태연자약하게 오랜만에 등청인사를 건넸습니다.

곧바로 기자들과 만난 김 총재는 단순한 어깨근육통이었지만 통증이 간단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중필 자민련 총재 :

지압도 좋다고 해서 지압도 받아보고 그랬는데 효과가 없어, 제 날짜 채우니까 좀 덜 아프더라고.


김정훈 기자 :

닉슨 전 미국대통령의 지도자론 등 많은 책을 읽었다는 김 총재는 최근 당의 분위기 일신을 위한 당직개편설이 나돈데 대해서 그럴 이유가 없을 만큼 당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당무를 시작함으로써 일단 그를 둘러싼 온갖 억 측을 물리쳤지만은 명확한 해명 없이 출근일정을 세 차례나 연기해온 점은 건강이 석연치 않다는 의구심을 키워왔습니다. 김 총재의 정상출근으로 당사는 일단 안도의 분위기로 돌아섰지만은 이제 김 총재 앞에는 외부인사 영입문제 등 그동안의 부재로 누적된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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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자민련 총재 출근
    • 입력 1995-09-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열엿새 동안의 자택요양을 끝내고 오늘 당사에 출근했습니다. 오늘 김 총재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당사에 나음으로써 중병설 등 그동안 김 총재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은 일단 가라앉게 됐지만은 그러나 그동안 명확한 해명 없이 출근일정을 연기한 것 등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오전 잔뜩 보도진이 몰려든 자민련 당사 입구 16일간의 자택요양을 끝내고 나온 김종필 총재는 무슨 큰일이 있었습니까 하며 태연자약하게 오랜만에 등청인사를 건넸습니다.

곧바로 기자들과 만난 김 총재는 단순한 어깨근육통이었지만 통증이 간단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중필 자민련 총재 :

지압도 좋다고 해서 지압도 받아보고 그랬는데 효과가 없어, 제 날짜 채우니까 좀 덜 아프더라고.


김정훈 기자 :

닉슨 전 미국대통령의 지도자론 등 많은 책을 읽었다는 김 총재는 최근 당의 분위기 일신을 위한 당직개편설이 나돈데 대해서 그럴 이유가 없을 만큼 당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당무를 시작함으로써 일단 그를 둘러싼 온갖 억 측을 물리쳤지만은 명확한 해명 없이 출근일정을 세 차례나 연기해온 점은 건강이 석연치 않다는 의구심을 키워왔습니다. 김 총재의 정상출근으로 당사는 일단 안도의 분위기로 돌아섰지만은 이제 김 총재 앞에는 외부인사 영입문제 등 그동안의 부재로 누적된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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