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의 원인인 폐수유입 막아야

류근찬 앵커 :

현재까지 이 적조피해는 약 110억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어민들에게 긴급 영어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적조피해에 따른 정부대책을 성창경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성창경 기자 :

남해안을 갈색으로 물들이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적조 원인은 육지의 오폐수가 바다 속으로 마구 유입되는데 있습니다. 폐수 속에는 플랑크톤의 먹이인 질소 등이 풍부해 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하면서 이들이 바다 속 산소를 고갈시켜 물고기를 폐사시키고 있습니다. 단기대책으로는 양식장에 사료공급을 줄여 플랑크톤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바닷물을 여과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육지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를 막기 위한 하수종말처리장을 보다 많이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산청은 이번 적조발생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11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영어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상기준도 높여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배평암 (수산청 생산국장) :

...치어했던 것을 중간성어 하도록 그렇게 해서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되도록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창경 기자 :

정부는 이와 함께 바다에 대해서도 환경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적조발생을 예보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양보존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마구잡이로 흘려보낸 오폐수 물고기의 생명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어민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