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건강 이상 없어

김진석 기자 :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북한 김정일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며 북한정권 내부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오늘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신상우 (국회 정보위원장) :

군부대를 시찰하고 제철 만드는 데를 시찰한다는 거라든지 동시에 군중들 속에서 어울려서 이야기하는 그 음성에

김진석 기자 :

그럼에도 김정일의 공식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안기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심각한 수해와 경제난을 극복하는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산업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미국측의 부당한 요구에 밀리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범명 (자민련 의원) :

세계 어느 나라에서 내국세제의 개혁을 강요하는 이런 내정 간섭적인 혜택을 받는 데가 있습니까?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

내정간섭은 받아들 수 없습니다. 타결의 가능성과 결렬의 가능성이 반반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진석 기자 :

행정위원회에서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게 매달 950만원씩의 연금을 지급하는데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문희상 (국민회의 의원) :

군사반란죄였다면 총무처 장관은 예우를 즉각 중단해야 옳지 않은가?

김기재 (총무처 장관) :

어떤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졌을 때 또 사후 예우에 뒤따라가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

오늘로 끝난 정부의 지난해 결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의 심사결과 세수추계와 국방예산 편성이 주먹구구식이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