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군, 유엔군의 일원으로 성장

입력 1995.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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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세계화의 선봉에 우리국군이 우뚝 서있습니다. 우리군은 이제 국가안보는 물론이고 세계전역의 분쟁을 막는 유엔군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내무반에서 외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장병들, 지도에 표시된 작전지역도 낯선 아프리카 땅입니다. 며칠 후 앙골라로 떠나는 유엔 평화유지군 공병대대 장병들입니다. 교전지역에서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지뢰 탐지훈련은 필수적입니다. 현지에서 이들의 주임무는 교량건설입니다. 주특기훈련은 이제 거의 완벽한 수준입니다. 장병 모두가 지원 병력이어서 사기도 높습니다.


김종형 일병 :

앙골라에서 새로운 경험도 함으로써 제가 사회에 나가서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지원 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평화유지군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임무는 현지주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탈을 비롯한 선물도 준비 했습니다.


천영택 (대대장) :

우리 앙골라 PK부대원들 전부대원이 굳게 단결해서 어느 유엔 평화 유지군보다도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해서 한국군의 위상과 우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군의 세계화에 일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만석 기자 :

우리군은 지난 91년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걸프전에 참가한 이후 본격적으로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소말리아에 공병부대를 파견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뒤, 지난해 서부 사하라에 파견된 의료 지원부대는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파키스탄과 옛 소련의 그루지아 등에도 우리군이 파견돼 정전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군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전쟁기념관의 전사자 명부입니다.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 우리국군은 세계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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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군, 유엔군의 일원으로 성장
    • 입력 1995-10-01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세계화의 선봉에 우리국군이 우뚝 서있습니다. 우리군은 이제 국가안보는 물론이고 세계전역의 분쟁을 막는 유엔군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내무반에서 외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장병들, 지도에 표시된 작전지역도 낯선 아프리카 땅입니다. 며칠 후 앙골라로 떠나는 유엔 평화유지군 공병대대 장병들입니다. 교전지역에서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지뢰 탐지훈련은 필수적입니다. 현지에서 이들의 주임무는 교량건설입니다. 주특기훈련은 이제 거의 완벽한 수준입니다. 장병 모두가 지원 병력이어서 사기도 높습니다.


김종형 일병 :

앙골라에서 새로운 경험도 함으로써 제가 사회에 나가서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지원 했습니다.


김만석 기자 :

평화유지군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임무는 현지주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탈을 비롯한 선물도 준비 했습니다.


천영택 (대대장) :

우리 앙골라 PK부대원들 전부대원이 굳게 단결해서 어느 유엔 평화 유지군보다도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해서 한국군의 위상과 우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군의 세계화에 일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만석 기자 :

우리군은 지난 91년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걸프전에 참가한 이후 본격적으로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소말리아에 공병부대를 파견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친 뒤, 지난해 서부 사하라에 파견된 의료 지원부대는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파키스탄과 옛 소련의 그루지아 등에도 우리군이 파견돼 정전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국가의 위상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군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전쟁기념관의 전사자 명부입니다.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 우리국군은 세계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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