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일본 남서쪽 이즈반도에서 지난 29일부터 오늘까지 무려 4천여차례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잇따라 대지진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이즈반도에서는 오늘도 진도 3, 4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즈 반도의 이토시와 아지로시 등에서는 오늘 하루 동안에 무려 천2백6번 그리고 첫 지진이 일어난 지난달 29일부터 사홀 동안에 4천4백13번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이은 지진으로 이토시에서는 일부 주택이 파손되고 상점의 진열대가 무너지는 등,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쿄와 이즈를 잇는 열차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상점주인 :
지진 때문에 진열해 놓은 상품이 2미터 앞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 :
어제는 지진이 잠시 중단됐는데 오늘은 더 심해서 놀랐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진원지는 이틀 전까지 이토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해저였으나 오늘 들어 5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5천5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월의 고베 대지진에 버금가는 큰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즈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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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진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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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01 21:00:00
김종진 앵커 :
일본 남서쪽 이즈반도에서 지난 29일부터 오늘까지 무려 4천여차례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잇따라 대지진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이즈반도에서는 오늘도 진도 3, 4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즈 반도의 이토시와 아지로시 등에서는 오늘 하루 동안에 무려 천2백6번 그리고 첫 지진이 일어난 지난달 29일부터 사홀 동안에 4천4백13번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이은 지진으로 이토시에서는 일부 주택이 파손되고 상점의 진열대가 무너지는 등,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쿄와 이즈를 잇는 열차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상점주인 :
지진 때문에 진열해 놓은 상품이 2미터 앞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주민 :
어제는 지진이 잠시 중단됐는데 오늘은 더 심해서 놀랐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진원지는 이틀 전까지 이토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해저였으나 오늘 들어 5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5천5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월의 고베 대지진에 버금가는 큰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즈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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