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오전 경북고등학교 졸업생 모임에서 중국의 문화 대 혁명 때 수천만 명이 희생을 당하고 엄청난 피를 홀렸다면서 거기에 비하면 광주 민중 항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발언한 것으로 시사주간지 뉴스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박영훈 비서실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다만 5.18광주문제를 화해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수많은 사람이 숨졌음에도 그들은 화해하는 쪽으로 나가지 않았느냐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야 3당은 각각 성명을 내고 이것은 다시 한 번 역사와 국민 앞에 죄를 짓는 행동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숙과 또 맹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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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전 대통령, 5.18관련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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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10 21:00:00
류근찬 앵커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오전 경북고등학교 졸업생 모임에서 중국의 문화 대 혁명 때 수천만 명이 희생을 당하고 엄청난 피를 홀렸다면서 거기에 비하면 광주 민중 항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발언한 것으로 시사주간지 뉴스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박영훈 비서실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다만 5.18광주문제를 화해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수많은 사람이 숨졌음에도 그들은 화해하는 쪽으로 나가지 않았느냐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야 3당은 각각 성명을 내고 이것은 다시 한 번 역사와 국민 앞에 죄를 짓는 행동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숙과 또 맹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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