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제전화요금 체계는 지금 분단위로 돼있습니다. 만약 국제전화 통화시간이 1분1초 라면은 2분 어치의 요금을 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억울한 부분이 많았고 또 그만큼 민원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가 결국 이 국제전화요금 체계를 초단위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제전화요금이 오는 12월부터 평균 7%가량 내립니다마는 국제우편요금은 다소 오르게 돼있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자세한 설명입니다.
김충환 기자 :
국제전화 요금이 1분단위로 부과되는 모순은 여러 차례 지적됐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부는 A6초단위로 국제전화요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3개 지역으로 분류했던 국가구분을 거리와 통화량을 감안해 10개 지역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국제전화 요금이 평균 7% 인하됩니다. 통화시간이 1분30초일 경우 미국과의 통화요금은 2천6백30원에서2천65원으로 낮아지고 싱가포르는 320원 브라질 국제전화요금도 350원 내리게 됩니다. 국제전화 요금과는 달리 오는 16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은 평균 14. 8% 인상됩니다. 보통 우편물인 일반편지는 130원에서 150원으로 20원 오톱니다. 엽서도 백 원에서 20원 오른 120원으로 조정됩니다. 빠른우편의 경우 일반편지는 390원에서 4백 원으로 엽서는 3백 원에서 330원으로 각각 오톱니다. 국제우편요금도 국제운송료와 환율 등을 고려해 평균 13. 3% 오톱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가보상은 78%밖에 되지 않아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선 (정보통신부 우정 국장) :
단계적으로 요금인상을 할 수밖에 없지만은 자체적으로 72%라는 인건비의 포션을 줄이기 위해서 기계화
김충환 기자 :
이번 우편요금 인상에 이어 정부는 연차적으로 우편요금을 현실화해 보통운편요금을 2백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전화요금 인하
-
- 입력 1995-10-10 21:00:00
우리의 국제전화요금 체계는 지금 분단위로 돼있습니다. 만약 국제전화 통화시간이 1분1초 라면은 2분 어치의 요금을 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억울한 부분이 많았고 또 그만큼 민원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가 결국 이 국제전화요금 체계를 초단위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제전화요금이 오는 12월부터 평균 7%가량 내립니다마는 국제우편요금은 다소 오르게 돼있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자세한 설명입니다.
김충환 기자 :
국제전화 요금이 1분단위로 부과되는 모순은 여러 차례 지적됐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정부는 A6초단위로 국제전화요금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3개 지역으로 분류했던 국가구분을 거리와 통화량을 감안해 10개 지역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국제전화 요금이 평균 7% 인하됩니다. 통화시간이 1분30초일 경우 미국과의 통화요금은 2천6백30원에서2천65원으로 낮아지고 싱가포르는 320원 브라질 국제전화요금도 350원 내리게 됩니다. 국제전화 요금과는 달리 오는 16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은 평균 14. 8% 인상됩니다. 보통 우편물인 일반편지는 130원에서 150원으로 20원 오톱니다. 엽서도 백 원에서 20원 오른 120원으로 조정됩니다. 빠른우편의 경우 일반편지는 390원에서 4백 원으로 엽서는 3백 원에서 330원으로 각각 오톱니다. 국제우편요금도 국제운송료와 환율 등을 고려해 평균 13. 3% 오톱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가보상은 78%밖에 되지 않아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선 (정보통신부 우정 국장) :
단계적으로 요금인상을 할 수밖에 없지만은 자체적으로 72%라는 인건비의 포션을 줄이기 위해서 기계화
김충환 기자 :
이번 우편요금 인상에 이어 정부는 연차적으로 우편요금을 현실화해 보통운편요금을 2백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