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캐나다와 유엔 방문에 앞서서 어제 뉴욕타임즈와 회견을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남북 정상회담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대북한 강경입장을 표명 했습니다.
뉴욕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김영삼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북한에 대해서 심한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북한에 대해서 화해와 대화를 제의할 수 없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지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심각한 경제난에 처해있는 북한이 군사적 모험을 감행할까 우려한다고 말하면서 최근 북한군의 동향이 이 같은 우려를 짙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이 쌀 지원율 호소할 당시에는 쌀만 주면은 우성호를 돌려주고 대남 비방방송도 중지하겠다고 말했지만은, 정작 쌀을 받은 뒤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말하면서 우성호를 돌려주고 대남 비방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한 추가 쌀 지원이나 화해조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은 다루기 어려운 상대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공은 북한 측에 넘어가 있다고 말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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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북한이 변해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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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15 21:00:00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캐나다와 유엔 방문에 앞서서 어제 뉴욕타임즈와 회견을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남북 정상회담은 당분간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대북한 강경입장을 표명 했습니다.
뉴욕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광출 특파원 :
김영삼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북한에 대해서 심한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북한에 대해서 화해와 대화를 제의할 수 없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지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심각한 경제난에 처해있는 북한이 군사적 모험을 감행할까 우려한다고 말하면서 최근 북한군의 동향이 이 같은 우려를 짙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이 쌀 지원율 호소할 당시에는 쌀만 주면은 우성호를 돌려주고 대남 비방방송도 중지하겠다고 말했지만은, 정작 쌀을 받은 뒤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말하면서 우성호를 돌려주고 대남 비방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한 추가 쌀 지원이나 화해조처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은 다루기 어려운 상대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공은 북한 측에 넘어가 있다고 말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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