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국정감사가 어제로 끝나면서 이제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국 주도권 다툼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여. 야 4당은 사실상 총 선거에 임하는 출사표 성격을 띤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지지기반 확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정지환 기자 :
4당 체제 출범이후 처음으로 국회정당대표 연설을 통한 여. 야 대결이 펼쳐집니다. 오는 17일에는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와 국민회의에서는 김대중 총재를 대신해 정대철부총재가 이어 18일에는 민주당의 박 일 대표와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직접 나섭니다. 우선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가 될 세대교체론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 됩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
지역분할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규택 (민주당 대변인) :
현재 우리 젊은 세대로 봐서는 이제 흘러간 물입니다. 3김씨는...
김원길 (국민회의 연설소위 위원) :
어느 특정인을 겨냥했다 하는 것들을 알기 때문에 지금 이제 세대교체는 별로 의미가 없지 않은가.
박구일 (자민련 정책위의장) :
나이로 거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정지환 기자 :
5. 18 특별법 제정문제에 대해서는 국민회의와 민주당이 그리고 현정부의실정에 대해서는 야 3당이 일제히 정부 여당을 거세게 몰아붙일 태세를 갖추고 있어서 민자당이 어떻게 대옹할지 주목됩니다. 색깔론과 관련해서는 자민련과 민주당이 제1야당인 국민회의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여서 양당 간의 공방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각 당 대표들의 연설 스타일도 관심거리입니다.
김윤환 민자당 대표 :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에도 그 책임의 일단이 있다는 점에는...
정대철 국민회의 부총재 :
미군 범죄 중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고작 14건...
박 일 민주당 대표 :
우리 정부에서는 잡다한 이와 같은 행정규제를 철폐해서 정리해 주시는 게 좋다고 보는데...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순리의 정치를 펴야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정부가 되어주기 바랍니다.
정지환 기자 :
김윤환 대표는 연설가형은 아니지만 특유의 설득력에 기대를 걸고 있고, 정대철 부총재는 젊은 패기를 살린 사자후, 박 일 대표는 오선의원답게 차분한 논리전개를, 그리고 김종필 총재는 남다른 연설솜씨를 내세우며 서로 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병인) :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정치주체는 우리당밖에 없습니다.
김원길 (국민회의 연설소위 위원) :
포유하는 스타일이라고 그럴까요, 그래서 국민들에게 굉장히 설득력 있는 이러한 연설이 되리라고...
이규택 (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에게 어떤 새로운 신선한맛을 정말 줄 것 같습니다.
박구일 (자민련 정책위의장) :
대단히 기대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 :
특히,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표연설이 처음인데다 이번 연설이 앞으로 대국민 이미지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전례 없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의 각 정당대표 연설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초반기선을 제압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내용으로 열띤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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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 앞두고 정치권 대표연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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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15 21:00:00
김종진 앵커 :
국정감사가 어제로 끝나면서 이제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국 주도권 다툼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여. 야 4당은 사실상 총 선거에 임하는 출사표 성격을 띤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지지기반 확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환 기자입니다.
정지환 기자 :
4당 체제 출범이후 처음으로 국회정당대표 연설을 통한 여. 야 대결이 펼쳐집니다. 오는 17일에는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와 국민회의에서는 김대중 총재를 대신해 정대철부총재가 이어 18일에는 민주당의 박 일 대표와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직접 나섭니다. 우선내년 총선의 최대 이슈가 될 세대교체론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 됩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
지역분할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규택 (민주당 대변인) :
현재 우리 젊은 세대로 봐서는 이제 흘러간 물입니다. 3김씨는...
김원길 (국민회의 연설소위 위원) :
어느 특정인을 겨냥했다 하는 것들을 알기 때문에 지금 이제 세대교체는 별로 의미가 없지 않은가.
박구일 (자민련 정책위의장) :
나이로 거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정지환 기자 :
5. 18 특별법 제정문제에 대해서는 국민회의와 민주당이 그리고 현정부의실정에 대해서는 야 3당이 일제히 정부 여당을 거세게 몰아붙일 태세를 갖추고 있어서 민자당이 어떻게 대옹할지 주목됩니다. 색깔론과 관련해서는 자민련과 민주당이 제1야당인 국민회의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여서 양당 간의 공방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각 당 대표들의 연설 스타일도 관심거리입니다.
김윤환 민자당 대표 :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에도 그 책임의 일단이 있다는 점에는...
정대철 국민회의 부총재 :
미군 범죄 중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고작 14건...
박 일 민주당 대표 :
우리 정부에서는 잡다한 이와 같은 행정규제를 철폐해서 정리해 주시는 게 좋다고 보는데...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순리의 정치를 펴야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정부가 되어주기 바랍니다.
정지환 기자 :
김윤환 대표는 연설가형은 아니지만 특유의 설득력에 기대를 걸고 있고, 정대철 부총재는 젊은 패기를 살린 사자후, 박 일 대표는 오선의원답게 차분한 논리전개를, 그리고 김종필 총재는 남다른 연설솜씨를 내세우며 서로 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민자당 대병인) :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정치주체는 우리당밖에 없습니다.
김원길 (국민회의 연설소위 위원) :
포유하는 스타일이라고 그럴까요, 그래서 국민들에게 굉장히 설득력 있는 이러한 연설이 되리라고...
이규택 (민주당 대변인) :
국민들에게 어떤 새로운 신선한맛을 정말 줄 것 같습니다.
박구일 (자민련 정책위의장) :
대단히 기대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 :
특히,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표연설이 처음인데다 이번 연설이 앞으로 대국민 이미지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전례 없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의 각 정당대표 연설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초반기선을 제압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내용으로 열띤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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