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빈방문

입력 1995.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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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UN 방문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새벽 첫 방문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교민초청 다과회에서 조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교민들에게 당부를 했고 또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과는 머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쿠버 현지에서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9시간이 넘는 긴 여정 끝에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의 첫 방문지인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밴쿠버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캐나다의 관문도시입니다. 김 대통령은 공항에서 레이몬드 첸 캐나다 연방 아태담당 국무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첸 국무장관은 홍콩출신의 이민 1세입니다. 백발국전 참전용사들도 멀리 태평양을 건너온 한국의 대통령은 반갑게 맞았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무역과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항구도시밴쿠버에는 2만여 명의 우리 교포가 살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캐나다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이들 밴쿠버 교민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함께 이룩한 한국은 이제 수출 천억 달러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달라고 교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는 금년에 국민소득 만 불이 넘습니다. 우리는 금년에 이달 말까지 천억 불을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현재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과 머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될 것이며 그것도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머지않은 장래에 분명한거 하나는 남북이 통일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내일은 밴쿠버 무역협회와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태평양을 사이에 둔 한국과 캐나다의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주제로 연설하고 적극적인 세일즈외교에 나서게 됩니다.

밴쿠버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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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국빈방문
    • 입력 1995-10-17 21:00:00
    뉴스 9

캐나다와 UN 방문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새벽 첫 방문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교민초청 다과회에서 조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교민들에게 당부를 했고 또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과는 머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쿠버 현지에서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9시간이 넘는 긴 여정 끝에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의 첫 방문지인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밴쿠버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캐나다의 관문도시입니다. 김 대통령은 공항에서 레이몬드 첸 캐나다 연방 아태담당 국무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첸 국무장관은 홍콩출신의 이민 1세입니다. 백발국전 참전용사들도 멀리 태평양을 건너온 한국의 대통령은 반갑게 맞았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무역과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항구도시밴쿠버에는 2만여 명의 우리 교포가 살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캐나다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이들 밴쿠버 교민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함께 이룩한 한국은 이제 수출 천억 달러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달라고 교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는 금년에 국민소득 만 불이 넘습니다. 우리는 금년에 이달 말까지 천억 불을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현재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과 머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될 것이며 그것도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머지않은 장래에 분명한거 하나는 남북이 통일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내일은 밴쿠버 무역협회와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태평양을 사이에 둔 한국과 캐나다의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주제로 연설하고 적극적인 세일즈외교에 나서게 됩니다.

밴쿠버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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