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특성화로 경쟁한다

입력 1995.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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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 대학들의 변신노력이 대단합니다. 학부제 도입에 이어서 이제는 과거 획일적인 대학이 모습을 탈피해서 대학마다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화된 상품으로 즉 특정분야를 집중 육성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생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형환 기자 :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이 건물은 바로 앞 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건물입니다.

컴퓨터 관련 학과들을 위해 학교밖에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신규임용교수의 절반가량을 컴퓨터 관련교수로 충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보과학대학이란 새로운 단과대학을 설립했습니다.


김성진 (승실대 조장) :

컴퓨터 분야에 집중적으로 저회들이 모든 노력을 투자를 하고 그래가지고 국내에 있어서 명실상부하게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할려고 생각을 합니다.


안형환 기자 :

특성화 노력은 최근 중위권이하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들 대학들의 특성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숭실대처럼 다른 대학에 앞서 첨단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건국대의 축산계열처럼 과거 명성을 떨쳤던 분야를 재 육성하는 전략 그리고 서울시립대의 도시공학분야처럼 대학의 지역적 기은을 바탕으로 특성화를 시도하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대학들이 특성화를 시도하는 것은 앞으로 본격화될 외국대학의 진출 그리고 대학입학자의 급격한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체제로는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명현 (교육개혁위 상임위원) :

앞으로 대학이 다양화되고 특성화되면 각기의 기준의 따라서 자기의 대학을 훌륭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자기의 특성에 맞는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음으로써


안형환 기자 :

그러나 대학의 특성화 전략으로 특성화에서 제외된 분야의 관계자들이 반발하는 등 대학내부의 진통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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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들 특성화로 경쟁한다
    • 입력 1995-10-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 대학들의 변신노력이 대단합니다. 학부제 도입에 이어서 이제는 과거 획일적인 대학이 모습을 탈피해서 대학마다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화된 상품으로 즉 특정분야를 집중 육성해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생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형환 기자 :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이 건물은 바로 앞 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건물입니다.

컴퓨터 관련 학과들을 위해 학교밖에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신규임용교수의 절반가량을 컴퓨터 관련교수로 충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보과학대학이란 새로운 단과대학을 설립했습니다.


김성진 (승실대 조장) :

컴퓨터 분야에 집중적으로 저회들이 모든 노력을 투자를 하고 그래가지고 국내에 있어서 명실상부하게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할려고 생각을 합니다.


안형환 기자 :

특성화 노력은 최근 중위권이하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들 대학들의 특성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숭실대처럼 다른 대학에 앞서 첨단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건국대의 축산계열처럼 과거 명성을 떨쳤던 분야를 재 육성하는 전략 그리고 서울시립대의 도시공학분야처럼 대학의 지역적 기은을 바탕으로 특성화를 시도하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대학들이 특성화를 시도하는 것은 앞으로 본격화될 외국대학의 진출 그리고 대학입학자의 급격한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체제로는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명현 (교육개혁위 상임위원) :

앞으로 대학이 다양화되고 특성화되면 각기의 기준의 따라서 자기의 대학을 훌륭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자기의 특성에 맞는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수 있음으로써


안형환 기자 :

그러나 대학의 특성화 전략으로 특성화에서 제외된 분야의 관계자들이 반발하는 등 대학내부의 진통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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