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해서 연설한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는 세계 160나라 국가원수와 또 정부수반이 함께 모인 20세기 최대 규모의 정상외교 무대였습니다.
역시 유엔본부에서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주 기자 :
지구촌 160개 나라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90년 o>동정상회의에 이어 4번째 .틀별 정상회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공노명 외무장관 박수길 주 유엔 대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유엔창설 50주년을 계기로 오늘 개막된 특별정상회의의 주제는 21세기 새로운 세계 공동체 시대에 걸맞은 유엔의 기능과 역할의 재편입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
비록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UN은 선을 위한 힘이었고 악을 막는 방벽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현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유엔 의전장의 안내를 받으며 10번째로 세계 정상들의 무대에 섰습니다. 당초는 11번째 이었지만 브루지아의 불참으로 순서가 앞당겨졌습니다.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쿠바의 카스트로 러시아 옐친 대통령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도 김 대통령에 이어 차례로 연설했습니다. 정상들의 연설은 오는 24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개막식에 앞서 지구촌 정상들의 기념촬영도 있었습니다. 25명씩 모두 8줄입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대형을 짰지만 160여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다보니 줄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김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과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과 함께 맨 앞 중 좌측에 섰습니다.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삼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한.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0개나라 정상들과의 잇단 개별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에는 16개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유엔의 기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모색에 나섭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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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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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0-23 21:00:00
류근찬 앵커 :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해서 연설한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는 세계 160나라 국가원수와 또 정부수반이 함께 모인 20세기 최대 규모의 정상외교 무대였습니다.
역시 유엔본부에서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주 기자 :
지구촌 160개 나라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90년 o>동정상회의에 이어 4번째 .틀별 정상회의입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공노명 외무장관 박수길 주 유엔 대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유엔창설 50주년을 계기로 오늘 개막된 특별정상회의의 주제는 21세기 새로운 세계 공동체 시대에 걸맞은 유엔의 기능과 역할의 재편입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
비록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UN은 선을 위한 힘이었고 악을 막는 방벽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현주 기자 :
김 대통령은 유엔 의전장의 안내를 받으며 10번째로 세계 정상들의 무대에 섰습니다. 당초는 11번째 이었지만 브루지아의 불참으로 순서가 앞당겨졌습니다.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쿠바의 카스트로 러시아 옐친 대통령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도 김 대통령에 이어 차례로 연설했습니다. 정상들의 연설은 오는 24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됩니다. 개막식에 앞서 지구촌 정상들의 기념촬영도 있었습니다. 25명씩 모두 8줄입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대형을 짰지만 160여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다보니 줄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김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과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과 함께 맨 앞 중 좌측에 섰습니다.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삼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한.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0개나라 정상들과의 잇단 개별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에는 16개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유엔의 기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모색에 나섭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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