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의 도발 즉각 중단 경고

입력 1995.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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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정부가 오늘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대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남북관계 개선은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진 기자입니다.


김종진 기자 :

정부는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소집된 대북관계 장관회의에서 북한의시대착오적인 도발행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정리해 정부 대변인 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행위에 대해서 7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엄중히 항의한다. 또한 이 같은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김종진 기자 :

정부는 이어 북한의 도발행위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대북 쌀 제공 등 동포애적 차원의 화해와 협력조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북한의 도발행위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면서 이는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시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성명은 남북관계의 전환기적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해이해진 대북 경계심을 다시 다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대북경각심을 높이는데 갚은 이해와 협조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진 기자 :

정부의 오늘 성명은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남북관계 개선도 없다는 정부의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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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의 도발 즉각 중단 경고
    • 입력 1995-10-27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정부가 오늘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대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남북관계 개선은 어렵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진 기자입니다.


김종진 기자 :

정부는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소집된 대북관계 장관회의에서 북한의시대착오적인 도발행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정리해 정부 대변인 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행위에 대해서 7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엄중히 항의한다. 또한 이 같은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김종진 기자 :

정부는 이어 북한의 도발행위가 또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대북 쌀 제공 등 동포애적 차원의 화해와 협력조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북한의 도발행위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면서 이는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시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성명은 남북관계의 전환기적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해이해진 대북 경계심을 다시 다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 :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대북경각심을 높이는데 갚은 이해와 협조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진 기자 :

정부의 오늘 성명은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남북관계 개선도 없다는 정부의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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