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심의 순조롭게 끝날 듯

입력 1995.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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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내년도 예산안 처리시한을 9일 남겨놓고 오늘밤으로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사가 모두 끝납니다. 비자금 정국의 여야대립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이지만은 그러나 예년과 달리 예산안 심의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부 김인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예산안 부별심사는 27개 부처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10시에 시작돼 자정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국방부 등 10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오늘 심사도 세부적인 사업비 관련 예산질의에서 비자금 관련 질의까지 정부 측과 일문일답이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협 (국민회의 의원) :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부터 계속돼온 정치자금에 관한 내용이 공개부분과 비공개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승수 (대통령 비서실장) :

접수한 자료도 없거니와 정치자금을 인수한 것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노태우씨 축재비리사건으로 여야가 심각히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예결위 활동만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심의활동도 충실했다는 평입니다.


이상재 (민자당 예갈위 간사) :

비자금 사건으로 인한 정치권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하여 민생현안이 걸린 예산안 심사에 철저하겠다는 각 의원들 간에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고 자청합니다.


김인영 기자 :

국회는 오늘밤 부별심사를 마친 뒤 27일부턴 예산안에 대한가 항목별 예산액수를 최종 확정짓는 계수조정 작업에 들어가는데 아직까진 야당이 예산안과 정치쟁점을 연계하지 않

는다는 방침입니다.


김충조 (국민회의 예결위 간사) :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성을 가지고 예산국회에 임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국회가 무엇인가 국민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성실성을 다하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매년 정치쟁점으로 인한 여야 간 극한대립으로 접정시한을 넘겨 변칙처리되곤 했던 새해 예산안이 을해는 순조롭게 처리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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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예산안 심의 순조롭게 끝날 듯
    • 입력 1995-11-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내년도 예산안 처리시한을 9일 남겨놓고 오늘밤으로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사가 모두 끝납니다. 비자금 정국의 여야대립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이지만은 그러나 예년과 달리 예산안 심의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부 김인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예산안 부별심사는 27개 부처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10시에 시작돼 자정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국방부 등 10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오늘 심사도 세부적인 사업비 관련 예산질의에서 비자금 관련 질의까지 정부 측과 일문일답이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협 (국민회의 의원) :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부터 계속돼온 정치자금에 관한 내용이 공개부분과 비공개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승수 (대통령 비서실장) :

접수한 자료도 없거니와 정치자금을 인수한 것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노태우씨 축재비리사건으로 여야가 심각히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예결위 활동만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심의활동도 충실했다는 평입니다.


이상재 (민자당 예갈위 간사) :

비자금 사건으로 인한 정치권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하여 민생현안이 걸린 예산안 심사에 철저하겠다는 각 의원들 간에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고 자청합니다.


김인영 기자 :

국회는 오늘밤 부별심사를 마친 뒤 27일부턴 예산안에 대한가 항목별 예산액수를 최종 확정짓는 계수조정 작업에 들어가는데 아직까진 야당이 예산안과 정치쟁점을 연계하지 않

는다는 방침입니다.


김충조 (국민회의 예결위 간사) :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실성을 가지고 예산국회에 임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국회가 무엇인가 국민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성실성을 다하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매년 정치쟁점으로 인한 여야 간 극한대립으로 접정시한을 넘겨 변칙처리되곤 했던 새해 예산안이 을해는 순조롭게 처리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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