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 결과 중위권 층이 매우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돼서 어느 때보다도 입시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이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어서 총점보다는 이 대학마다 다른 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보도에 권순범 기자입니다.
권순범 기자 :
점수 한 점으로 합격 불합격이 갈라지는 대학입시 특히 올해는 중위권 수험생층이 두터울 것으로 보여 상위권과 중위권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끼리 수능점수 한 점을 놓고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주요 대학들이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실제 입시에서는 총점보다는 대학마다 다른 반영점수가 더 중요합니다.
수학능력시험은 2백점 만점에 4개 영역으로 치러졌습니다. 서울대는 수리탐구2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돼 만점인 60점이 아니라 160점입니다. 고려대도 수리탐구2영역 만점이 140점이고, 외국어 영역은 60점입니다. 포항공대 특차모집에서는 수리탐구 1, 2 영역 만점이 120점과 180점으로 산정됩니다. 그래서 서울대는 수험생끼리 가중치가 부여된 영역 점수가 5점 차이가 날 경우 실제로는 13.4점 차이가 납니다. 고려대는 11.7점, 포항공대는 무려 15점이나 벌어집니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홍연구소 부장) :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가중치 적용으로 수능 총점의 차보다는 실제 점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금년 입시에서는 이 가중치 부여 여부가 입시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
권순범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수학능력시험 영역별로 일부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인문계는 서울대 아주대 등 12개 대학이고 자연계는 고려대 충남대 등 15개 대학입니다.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어느 해보다 복잡한 이번 입시 입시전문가들은 가중치영역과 자신의 점수를 꼼꼼히 따질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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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가중치 주요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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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1-28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 결과 중위권 층이 매우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돼서 어느 때보다도 입시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이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어서 총점보다는 이 대학마다 다른 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보도에 권순범 기자입니다.
권순범 기자 :
점수 한 점으로 합격 불합격이 갈라지는 대학입시 특히 올해는 중위권 수험생층이 두터울 것으로 보여 상위권과 중위권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끼리 수능점수 한 점을 놓고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주요 대학들이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실제 입시에서는 총점보다는 대학마다 다른 반영점수가 더 중요합니다.
수학능력시험은 2백점 만점에 4개 영역으로 치러졌습니다. 서울대는 수리탐구2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돼 만점인 60점이 아니라 160점입니다. 고려대도 수리탐구2영역 만점이 140점이고, 외국어 영역은 60점입니다. 포항공대 특차모집에서는 수리탐구 1, 2 영역 만점이 120점과 180점으로 산정됩니다. 그래서 서울대는 수험생끼리 가중치가 부여된 영역 점수가 5점 차이가 날 경우 실제로는 13.4점 차이가 납니다. 고려대는 11.7점, 포항공대는 무려 15점이나 벌어집니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홍연구소 부장) :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가중치 적용으로 수능 총점의 차보다는 실제 점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금년 입시에서는 이 가중치 부여 여부가 입시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
권순범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수학능력시험 영역별로 일부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인문계는 서울대 아주대 등 12개 대학이고 자연계는 고려대 충남대 등 15개 대학입니다.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어느 해보다 복잡한 이번 입시 입시전문가들은 가중치영역과 자신의 점수를 꼼꼼히 따질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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