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사건 특별수사본부 설치

입력 1995.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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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 두 사건을 수사하게 될 검찰의 특별수사본부는 본부장과 주임검사 아래 서울지검과 또 서울관내 4개 지청에서 선발된 수사검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12.12와 5.18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공안1부 검사들은 이번 수사팀에서 모두 제외됐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12.12사건과 5.18사건에 대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간 특별수사본부는 모두 15명의 검사로 구성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장과 주임검사를 비롯해 서울지검 특수부와 형사부 그리고 서울의 4개 지청에서 선발된 13명의 수사검사들입니다. 특별수사본부장에는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 검사가 주임검사에는 김상회 서울지검 형사 3부장이 지정됐습니다. 이종찬 본부장은 사시 12회 출신으로 서울지검의 특수1, 2, 3부장을 모두 거치는 등 특수수사 분야에서 검찰의 독보적인 존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상회 주임검사는 사시 16회 출신으로 김두희 전 법무부 장관의 사촌동생이며 검찰 내에서 기획과 수사 분야를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김상회 주임검사는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세 전직 대통령의 직접 신문을 담당하게 돼 또 다른 역사적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수사 자료와 법 규정 검토 그리고 고소 고발인과 피고소 고발인 조사 등 각 수사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숨 가쁜 수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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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설치
    • 입력 1995-11-3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 두 사건을 수사하게 될 검찰의 특별수사본부는 본부장과 주임검사 아래 서울지검과 또 서울관내 4개 지청에서 선발된 수사검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12.12와 5.18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공안1부 검사들은 이번 수사팀에서 모두 제외됐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12.12사건과 5.18사건에 대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간 특별수사본부는 모두 15명의 검사로 구성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장과 주임검사를 비롯해 서울지검 특수부와 형사부 그리고 서울의 4개 지청에서 선발된 13명의 수사검사들입니다. 특별수사본부장에는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 검사가 주임검사에는 김상회 서울지검 형사 3부장이 지정됐습니다. 이종찬 본부장은 사시 12회 출신으로 서울지검의 특수1, 2, 3부장을 모두 거치는 등 특수수사 분야에서 검찰의 독보적인 존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김상회 주임검사는 사시 16회 출신으로 김두희 전 법무부 장관의 사촌동생이며 검찰 내에서 기획과 수사 분야를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김상회 주임검사는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세 전직 대통령의 직접 신문을 담당하게 돼 또 다른 역사적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수사 자료와 법 규정 검토 그리고 고소 고발인과 피고소 고발인 조사 등 각 수사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숨 가쁜 수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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