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대위해 기술력개발 필요

입력 1995.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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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올해 우리나라가 달성한 수출 천억 달러는 WTO체제의 출범과 또 치열한 개방 압력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중대를 위해서는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력 개발이 선결과제라 하는 지적입니다.

백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백진원 기자 :

올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천19억 달러 통상마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성장해 제2의 수출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출구조도 고도화돼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50%나 늘었고 전체 수출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 을 10대 수출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출비중도 전체의 72%로 신장됐습니다. 전자부품과 철강재 등 중간재와 부품소재류의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수출구조는 아직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입을 따라 늘려야 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무역구조와 기술력을 측정하는 고부가가치 지수가 일본과 대만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10대 수출국에 편중됐던 수출시장이 중국 대만 등 중화경제권과 개발도상국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반면 선진국 시장을 다른 개도국에게 빠른 속도로 뺏기고 있습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

자본재 부품이니 또 신소재 개발에 관계돼서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줘야 되고 서비스 산업 또 첨단제품 그다음에 농산물 이쪽에서 우리가 산업경쟁력을 갖춰져야 돼요


백진원 기자 :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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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대위해 기술력개발 필요
    • 입력 1995-11-3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올해 우리나라가 달성한 수출 천억 달러는 WTO체제의 출범과 또 치열한 개방 압력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중대를 위해서는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력 개발이 선결과제라 하는 지적입니다.

백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백진원 기자 :

올 들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천19억 달러 통상마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성장해 제2의 수출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출구조도 고도화돼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50%나 늘었고 전체 수출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 을 10대 수출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출비중도 전체의 72%로 신장됐습니다. 전자부품과 철강재 등 중간재와 부품소재류의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수출구조는 아직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입을 따라 늘려야 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무역구조와 기술력을 측정하는 고부가가치 지수가 일본과 대만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10대 수출국에 편중됐던 수출시장이 중국 대만 등 중화경제권과 개발도상국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반면 선진국 시장을 다른 개도국에게 빠른 속도로 뺏기고 있습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

자본재 부품이니 또 신소재 개발에 관계돼서 우리가 많은 노력을 해줘야 되고 서비스 산업 또 첨단제품 그다음에 농산물 이쪽에서 우리가 산업경쟁력을 갖춰져야 돼요


백진원 기자 :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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