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발표된 새 대학입시 제도의 첫 적용 대상은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입니다. 새롭게 바뀐 이 입시제도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또 대학교 측도 변경된 제도의 내용파악과 대처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성모 기자 :
달라진 대입제도는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시험 그리고 논술시험이 주요 골격을 이룹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은 논술시험의 비중이 커진데 가장 큰 관심을 보입니다. 지금의 교과과정으로는 논술시험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중수 (고등학교 2년) :
논술 같은 경우는 집에서 고교생이 읽어야 할 도서하고 신문사설 같은 것리 을 읽어가지고 익히려고 합니다.
김성모 기자 :
또 대학별 본고사가 없다보니 수능시험이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여기에 가중점수가 주어지는 과목에 보다 철저히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민규 (고등학교 2학년) :
가중치에 따라서 지금까지 공부와는 틀리게 시간적 배분에 따라서 틀리게 공부할 생각이에요.
김성모 기자 :
학생 개인적으론 학습방향을 나름대로 정하고 있지만 학교 차원에선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입체적 교육이 요구되기에 계획 수립부터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윤수 (여의도고 진학담당) :
새 입시제도에서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다양한 입시방법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그 하나하나에 일일이 맞춰서 지도하기란 어려울 것이고
김성모 기자 :
대학 측은 이번 입시제도 변경에 미처 입장정리조차 안된 상태입니다. 학생선발에 40%반영될 종합생활기록부와 수시 학생모집 등에 일부 대학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학봉 (중앙교육연수원 교무과장) :
생활교육부가 투명성이 있어야 되고 또 신뢰성이 보장돼야 되고 한편으론 대학 쪽에서 보면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돼야 되는데 그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느냐.
김성모 기자 :
새 입시제도는 이전과 달리 학교가 주관인 학생을 본위로 시행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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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대학입시제도 학생혼란.학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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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12-20 21:00:00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발표된 새 대학입시 제도의 첫 적용 대상은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입니다. 새롭게 바뀐 이 입시제도에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또 대학교 측도 변경된 제도의 내용파악과 대처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성모 기자 :
달라진 대입제도는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시험 그리고 논술시험이 주요 골격을 이룹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은 논술시험의 비중이 커진데 가장 큰 관심을 보입니다. 지금의 교과과정으로는 논술시험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중수 (고등학교 2년) :
논술 같은 경우는 집에서 고교생이 읽어야 할 도서하고 신문사설 같은 것리 을 읽어가지고 익히려고 합니다.
김성모 기자 :
또 대학별 본고사가 없다보니 수능시험이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여기에 가중점수가 주어지는 과목에 보다 철저히 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민규 (고등학교 2학년) :
가중치에 따라서 지금까지 공부와는 틀리게 시간적 배분에 따라서 틀리게 공부할 생각이에요.
김성모 기자 :
학생 개인적으론 학습방향을 나름대로 정하고 있지만 학교 차원에선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난 입체적 교육이 요구되기에 계획 수립부터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윤수 (여의도고 진학담당) :
새 입시제도에서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다양한 입시방법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그 하나하나에 일일이 맞춰서 지도하기란 어려울 것이고
김성모 기자 :
대학 측은 이번 입시제도 변경에 미처 입장정리조차 안된 상태입니다. 학생선발에 40%반영될 종합생활기록부와 수시 학생모집 등에 일부 대학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학봉 (중앙교육연수원 교무과장) :
생활교육부가 투명성이 있어야 되고 또 신뢰성이 보장돼야 되고 한편으론 대학 쪽에서 보면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돼야 되는데 그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느냐.
김성모 기자 :
새 입시제도는 이전과 달리 학교가 주관인 학생을 본위로 시행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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