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주요연구사업에 연구실명제 실시

입력 1996.01.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이제 5년밖에 남지않은 21세기에 대비한 성공적인 준비여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가 얼마나 연구성과를 거두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과학기술처는 오늘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항공우주개발과 핵융합연구를 비롯한 올해 주요 연구사업을 확정하고 그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연구실명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구 기자 :

21세기를 눈앞에 둔 올해 과학기술 분야의 중심 과제는 미래를 좌우할 국가연구사업에 힘을 쏟는 일입니다. 과학기술처는 올해 우선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핵융합과 우주기술, 해양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환경공학과 의료공학 방제기술 등, 국민생활에 직접 관련된 연구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 의료공학 기술개발에 중심역할을 할 첨단 의료종합단지를 대덕에 새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연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과기처는 올해부터 연구성과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 지원하는 연구실명제를 시행합니다. 연구기관별로 특성있는 간판 연구사업을 정해 추진하거나 창의적 연구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추천 연구원제 등, 모두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 :

연구실명제를 하게 되면은 문자 그대로 연구중심의 연구소, 연구원 중심의 연구소로 발전이 되고, 모든 연구사업의 평가가 국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윤석구 기자 :

또,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연구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9월 고등과학원과 아시아 태평양 이론 물리센터를 개원하고, 이에 앞서 3월에는 전문기술경연인을 양성할 기술경영대학원이 문을 엽니다. 한편, 굴업도 계획의 백지화로 다시 난관에 부딪힌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과기처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전면 재 검토해 다음달 안으로 새로운 부지 선정 방법과 절차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학기술처, 주요연구사업에 연구실명제 실시
    • 입력 1996-01-1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제 5년밖에 남지않은 21세기에 대비한 성공적인 준비여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가 얼마나 연구성과를 거두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과학기술처는 오늘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항공우주개발과 핵융합연구를 비롯한 올해 주요 연구사업을 확정하고 그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연구실명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구 기자 :

21세기를 눈앞에 둔 올해 과학기술 분야의 중심 과제는 미래를 좌우할 국가연구사업에 힘을 쏟는 일입니다. 과학기술처는 올해 우선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핵융합과 우주기술, 해양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환경공학과 의료공학 방제기술 등, 국민생활에 직접 관련된 연구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 의료공학 기술개발에 중심역할을 할 첨단 의료종합단지를 대덕에 새로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연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과기처는 올해부터 연구성과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 지원하는 연구실명제를 시행합니다. 연구기관별로 특성있는 간판 연구사업을 정해 추진하거나 창의적 연구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추천 연구원제 등, 모두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 :

연구실명제를 하게 되면은 문자 그대로 연구중심의 연구소, 연구원 중심의 연구소로 발전이 되고, 모든 연구사업의 평가가 국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윤석구 기자 :

또,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연구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9월 고등과학원과 아시아 태평양 이론 물리센터를 개원하고, 이에 앞서 3월에는 전문기술경연인을 양성할 기술경영대학원이 문을 엽니다. 한편, 굴업도 계획의 백지화로 다시 난관에 부딪힌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과기처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전면 재 검토해 다음달 안으로 새로운 부지 선정 방법과 절차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