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업무계획; 노인치매 특별대처

입력 1996.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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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는 2천50년까지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백70개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매노인센터가 앞으로 55년후에 2백개 가까이 늘어난다는데 기대가 크지만은 그러나 당장 올해 5개밖에 늘어나지 않는데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전체 노인의 5%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비추어 보면은 더욱 그렇습니다.

유현순 기자가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계획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유현순 기자 :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의 5%가 앓고 있는 치매는 이제 사회문제가 됐습니다.


⊙김순기 (중계 노인복지관장) :

이제는 치매환자들을 가정에만 맡길 수가 없고 사회와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대처를 해 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유현순 기자 :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5개 2천5년까지는 백70개의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치매 전문병원과 함께 치료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치매종합연구소도 내년에 문을 엽니다. 또 저소득층에 최저생계비의 80%수준까지 지원하고 주택전세자금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 :

사회보장문제 여러가지 연금을 확대를 하는 문제라든지 의료보험 같은 거를 충실하게 해서 65살이 넘어가더라도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유현순 기자 :

출산 억제를 위주로 해온 인구정책도 전면 재검토 되며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기형아의 출산을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가족계획과 결핵예방사업 위주였던 일선 보건행정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됩니다. 다음달 암정복 10개년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출범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입니다. 이밖에 의료보험 급여는 올해 240일까지로 늘어났지마 2천년부터는 1년내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유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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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업무계획; 노인치매 특별대처
    • 입력 1996-01-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는 2천50년까지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백70개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치매노인센터가 앞으로 55년후에 2백개 가까이 늘어난다는데 기대가 크지만은 그러나 당장 올해 5개밖에 늘어나지 않는데는 좀 실망스럽습니다. 전체 노인의 5%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비추어 보면은 더욱 그렇습니다.

유현순 기자가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계획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유현순 기자 :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의 5%가 앓고 있는 치매는 이제 사회문제가 됐습니다.


⊙김순기 (중계 노인복지관장) :

이제는 치매환자들을 가정에만 맡길 수가 없고 사회와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대처를 해 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유현순 기자 :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5개 2천5년까지는 백70개의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치매 전문병원과 함께 치료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치매종합연구소도 내년에 문을 엽니다. 또 저소득층에 최저생계비의 80%수준까지 지원하고 주택전세자금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 :

사회보장문제 여러가지 연금을 확대를 하는 문제라든지 의료보험 같은 거를 충실하게 해서 65살이 넘어가더라도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유현순 기자 :

출산 억제를 위주로 해온 인구정책도 전면 재검토 되며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기형아의 출산을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가족계획과 결핵예방사업 위주였던 일선 보건행정은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됩니다. 다음달 암정복 10개년 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출범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입니다. 이밖에 의료보험 급여는 올해 240일까지로 늘어났지마 2천년부터는 1년내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유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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