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2호위성 발사 완전성공

입력 1996.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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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무궁화 2호 위성이 오늘 새벽 마지막 고비라할 수 있는 태영전지판을 펼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이로서 무궁화 2호 위성은 발사후 주요 관문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박재용 기자 :

오늘새벽 2시45분 무궁화 2호 위성은 양쪽에 붙어있던 태양전지판을 활짝 펼쳤습니다. 태양전지판은 위성기기들을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기판을 펼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어 새벽 3시5분에는 안테나의 방향을 지구쪽으로 고정시키는 작업도 성공리에 끝마쳤습니다. 이에따라 무궁화 2호 위성은 어제아침 발사후 최대 고비였던 원지점 모터의 점화를 성공시킨데 이어 남은 관문도 모두 통과했습니다.


⊙김철우 (한국통신위성감리부장) :

위성체와 발사체가 분리된 이후의 주요 과정인 원지점 모터의 점화와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는 성공적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재용 기자 :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성공으로 ★첨단 디지털 방식의 위성방송과 통신서비스는 계획대로 7월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번 발사성공으로 ★1호 위성에 대한 외국 보험사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수명이 절반이하로 떨어진 1호 위성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무궁화2호 위성은 조금씩 위치를 옮겨 이달말쯤 우리나라 정지궤도인 동경 116도 보르네오섬 상공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때부터 용인관제소로 통제권이 넘어와 2, 3개월 동안의 성능시험을 하게 됩니다. 무궁화2호 위성은 궤도 진입때 연료소모가 없었기 때문에 당초 수명대로 10년 10개월동안 우주에서의 방송국과 전화국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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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2호위성 발사 완전성공
    • 입력 1996-01-18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무궁화 2호 위성이 오늘 새벽 마지막 고비라할 수 있는 태영전지판을 펼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이로서 무궁화 2호 위성은 발사후 주요 관문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박재용 기자 :

오늘새벽 2시45분 무궁화 2호 위성은 양쪽에 붙어있던 태양전지판을 활짝 펼쳤습니다. 태양전지판은 위성기기들을 작동시키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기판을 펼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어 새벽 3시5분에는 안테나의 방향을 지구쪽으로 고정시키는 작업도 성공리에 끝마쳤습니다. 이에따라 무궁화 2호 위성은 어제아침 발사후 최대 고비였던 원지점 모터의 점화를 성공시킨데 이어 남은 관문도 모두 통과했습니다.


⊙김철우 (한국통신위성감리부장) :

위성체와 발사체가 분리된 이후의 주요 과정인 원지점 모터의 점화와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는 성공적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재용 기자 :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성공으로 ★첨단 디지털 방식의 위성방송과 통신서비스는 계획대로 7월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번 발사성공으로 ★1호 위성에 대한 외국 보험사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수명이 절반이하로 떨어진 1호 위성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무궁화2호 위성은 조금씩 위치를 옮겨 이달말쯤 우리나라 정지궤도인 동경 116도 보르네오섬 상공에 자리잡게 됩니다. 이때부터 용인관제소로 통제권이 넘어와 2, 3개월 동안의 성능시험을 하게 됩니다. 무궁화2호 위성은 궤도 진입때 연료소모가 없었기 때문에 당초 수명대로 10년 10개월동안 우주에서의 방송국과 전화국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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