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회의, 중소기업 대출요건 한시적으로 완화

입력 1996.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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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중소기업이 어음을 할인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필요한 신용보증요건이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신용보증 특례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한 신용보증특례제도는 중소기업이 은행에 할인을 의뢰하는 모든 상업어음을 대상으로 합니다. 업체별 보증한도는 제조업체가 5천만원 비제조업체가 3천만원으로 기존의 상업어음 보증한도 3억원과는 별도입니다. 보증심사요건도 크게 완화해서 최근 3개월내에 열흘이상 연체대출금이 두차례 이상 없으면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특례보증제도는 내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당정의 이같은 조치는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상득 (신한국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

특히 음력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보아 전 중소기업에 대하여 보증 지원키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에게 약 1조원 수준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필모 기자 :

당정은 이밖에도 올해 갚아야 하는 기존 대출금에 대한 상환기간을 1년동안 유예하고 원금의 일부를 갚거나 이자를 더 물지 않고도 적어도 2년동안 일반 운전자금을 빌려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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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회의, 중소기업 대출요건 한시적으로 완화
    • 입력 1996-01-22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중소기업이 어음을 할인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필요한 신용보증요건이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신용보증 특례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정부와 여당이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한 신용보증특례제도는 중소기업이 은행에 할인을 의뢰하는 모든 상업어음을 대상으로 합니다. 업체별 보증한도는 제조업체가 5천만원 비제조업체가 3천만원으로 기존의 상업어음 보증한도 3억원과는 별도입니다. 보증심사요건도 크게 완화해서 최근 3개월내에 열흘이상 연체대출금이 두차례 이상 없으면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특례보증제도는 내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당정의 이같은 조치는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상득 (신한국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

특히 음력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보아 전 중소기업에 대하여 보증 지원키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에게 약 1조원 수준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필모 기자 :

당정은 이밖에도 올해 갚아야 하는 기존 대출금에 대한 상환기간을 1년동안 유예하고 원금의 일부를 갚거나 이자를 더 물지 않고도 적어도 2년동안 일반 운전자금을 빌려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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