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회 임시국회 폐회- 선거법개정안 통과

입력 1996.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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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서 여ㆍ야 4당은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15대 총선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회기 마지막날인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서 통합 선거법 개정안과 또,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표결로 처리 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장한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조정을 골자로한 선거법 개정안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신한국당의 정상천 자민련의 구자춘 이학원 정태영 의원 등이 반대했고, 중소기업청 신설을 주 내용으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국민회의에서 반대 했지만 표결로 통과 됐습니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지역구 253개 가운데 4곳의 예외 선거구가 각각 갑, 을 두개 선거구로 나눠집니다. ☆부산 해운대 기장은 해운대구의 대부분을 갑구로하고 기장군에다 해운대구 3개동을 떼어붙여 을구로 했습니다. ☆북강서구는 북구쪽을 갑구로하고 강서구에다 북구 한개동을 더해 을구로 만들었습니다. ☆인천 계양 강화는 계양구 대부분을 갑구로, 강화군에 계양1동을 더해 을구로 했고, 전남 목포 신안 역시 목포시를 갑구로 신안군에다 목포 2개동을 붙여 을구로 했습니다. 권역별 선거구 숫자는 14대와 차이가 많습니다. 이번 선거전의 최대의 격전지가 될 수도권은 서울 47, 인천 11, 경기 38개 등으로 모두 96개입니다. 신한국당이 우세한 부산 경남은 부산 21, 경남 23개로 44개인데 반해 국민회의가 유리한 호남권은 광주 6, 전남 17, 전북 14개로 14대에 비해 두개가 줄어든 37개입니다. 자민련의 근거지라는 충청권은 대전 7, 충남 13, 충북 8개로 모두 28개입니다. 대구 경북은 대구 13, 경북 19개로 합계 32개입니다. 강원도는 한자리가 줄어든 13개이며 제주도는 3개 그대로입니다. 14대 국회의 마지막인 제178회 임시국회가 폐회되고 선거구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여ㆍ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 갔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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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8회 임시국회 폐회- 선거법개정안 통과
    • 입력 1996-01-2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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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서 여ㆍ야 4당은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15대 총선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회기 마지막날인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서 통합 선거법 개정안과 또,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표결로 처리 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장한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조정을 골자로한 선거법 개정안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신한국당의 정상천 자민련의 구자춘 이학원 정태영 의원 등이 반대했고, 중소기업청 신설을 주 내용으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국민회의에서 반대 했지만 표결로 통과 됐습니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지역구 253개 가운데 4곳의 예외 선거구가 각각 갑, 을 두개 선거구로 나눠집니다. ☆부산 해운대 기장은 해운대구의 대부분을 갑구로하고 기장군에다 해운대구 3개동을 떼어붙여 을구로 했습니다. ☆북강서구는 북구쪽을 갑구로하고 강서구에다 북구 한개동을 더해 을구로 만들었습니다. ☆인천 계양 강화는 계양구 대부분을 갑구로, 강화군에 계양1동을 더해 을구로 했고, 전남 목포 신안 역시 목포시를 갑구로 신안군에다 목포 2개동을 붙여 을구로 했습니다. 권역별 선거구 숫자는 14대와 차이가 많습니다. 이번 선거전의 최대의 격전지가 될 수도권은 서울 47, 인천 11, 경기 38개 등으로 모두 96개입니다. 신한국당이 우세한 부산 경남은 부산 21, 경남 23개로 44개인데 반해 국민회의가 유리한 호남권은 광주 6, 전남 17, 전북 14개로 14대에 비해 두개가 줄어든 37개입니다. 자민련의 근거지라는 충청권은 대전 7, 충남 13, 충북 8개로 모두 28개입니다. 대구 경북은 대구 13, 경북 19개로 합계 32개입니다. 강원도는 한자리가 줄어든 13개이며 제주도는 3개 그대로입니다. 14대 국회의 마지막인 제178회 임시국회가 폐회되고 선거구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여ㆍ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 갔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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