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BS 스튜디오에는 성혜림씨의 오빠 성일기씨가 나와 계십니다. 몇가지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일기(63-성혜림氏의 오빠) : 안녕하세요?
⊙류근찬 앵커 :
그동안 동생들 일로해서 마음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만은, 방금 저희 파리 특파원의 보도 내용을 보면은 이 망명 문제가 다소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하는 그런 설명이었습니다. 오빠로서 지금 답답하시죠?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지만은 이게 답답하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류근찬 앵커 :
처음에 동생들의 모스크바 탈출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일이 잘못될지도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이셨습니까?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지금 아직까지 동생들이 둘이서 제3국으로 가 가지고 안전하게 정착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언론에서 이렇게 미리 터뜨려 놓으니까 그것도 확실한 것도 아니고 전부다 추측에 의해 가지고 제각기 자기 신문사의 논조가 전부가 틀리니까 혼돈이 일어나기 쉽고, 제일 염려스러운 거는 지금 저쪽에서... 놓친쪽에서 뭐라고 얘기를 들여야 되나, 긴장을 해가지고 거기에 대한 수색작전을 써야 될테니까 거기에 대해서 위험성이 가중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 동생들이 탈출하기전에, 모스크바로 탈출하기전에 가장 최근에 연락이 됐거나 또, 만나셨을때는 언제 셨습니까?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작년 11월15일날 제가 모스크바에 가 가지고 그때 만나고 헤어지던 날이 18일날이었으니까, 그때 이제 이 술잔을 가지고 만났을때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동생하고 같이 축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제가 기념삼아 모스크바에서 가져왔습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요, 앞으로 동생들과 무사히 만날 수 있기 위해서 어떤 바램이라든지 희망같은게 있으실까 합니다만은, 어떤 말씀입니까?
⊙성일기 (63-성혜림氏의 오빠) :
요새 하도 언론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자꾸 떠들어 대니까 몹시 염려스럽고 일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그 문제에 대해서 얼마든지 언론에서 다룰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자꾸 조바심을 내고 앞다투어 보도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제가 좀 답답한 점입니다.
⊙류근찬 앵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혜림씨의 오빠 성일기씨와의 대담 내용은 오늘밤 11시 뉴스라인 시간에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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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씨 오빠 성일기씨 3남매 함께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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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2-16 21:00:00

지금 KBS 스튜디오에는 성혜림씨의 오빠 성일기씨가 나와 계십니다. 몇가지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일기(63-성혜림氏의 오빠) : 안녕하세요?
⊙류근찬 앵커 :
그동안 동생들 일로해서 마음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만은, 방금 저희 파리 특파원의 보도 내용을 보면은 이 망명 문제가 다소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다 하는 그런 설명이었습니다. 오빠로서 지금 답답하시죠?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지만은 이게 답답하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류근찬 앵커 :
처음에 동생들의 모스크바 탈출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일이 잘못될지도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이셨습니까?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지금 아직까지 동생들이 둘이서 제3국으로 가 가지고 안전하게 정착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언론에서 이렇게 미리 터뜨려 놓으니까 그것도 확실한 것도 아니고 전부다 추측에 의해 가지고 제각기 자기 신문사의 논조가 전부가 틀리니까 혼돈이 일어나기 쉽고, 제일 염려스러운 거는 지금 저쪽에서... 놓친쪽에서 뭐라고 얘기를 들여야 되나, 긴장을 해가지고 거기에 대한 수색작전을 써야 될테니까 거기에 대해서 위험성이 가중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 동생들이 탈출하기전에, 모스크바로 탈출하기전에 가장 최근에 연락이 됐거나 또, 만나셨을때는 언제 셨습니까?
⊙성일기 (63-성혜림씨의 오빠) :
작년 11월15일날 제가 모스크바에 가 가지고 그때 만나고 헤어지던 날이 18일날이었으니까, 그때 이제 이 술잔을 가지고 만났을때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동생하고 같이 축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제가 기념삼아 모스크바에서 가져왔습니다.
⊙류근찬 앵커 :
그리고요, 앞으로 동생들과 무사히 만날 수 있기 위해서 어떤 바램이라든지 희망같은게 있으실까 합니다만은, 어떤 말씀입니까?
⊙성일기 (63-성혜림氏의 오빠) :
요새 하도 언론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자꾸 떠들어 대니까 몹시 염려스럽고 일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그 문제에 대해서 얼마든지 언론에서 다룰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자꾸 조바심을 내고 앞다투어 보도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제가 좀 답답한 점입니다.
⊙류근찬 앵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혜림씨의 오빠 성일기씨와의 대담 내용은 오늘밤 11시 뉴스라인 시간에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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