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수도권 열전지역

입력 1996.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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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인천과 경기지역은 서울과 함께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과천 의왕지역은 여당ㆍ야당 4당이 모두 당선을 장담할 정도로 주력을 투입하고 있어서 난전지역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4당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이 접전지역이 될 이 과천 의왕지역을 윤준호 기자가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윤준호 기자 :

지난 87년 당시 주임검사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 일약 유명해진 안상수 변호사, 자신의 이미지와 개혁성향의 2-30대 표를 묶으면 승산이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 (신한국당 위원장) :

검사로서 올바르게 이렇게 살아온 것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결국은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새로운 정치인의 모습이 아닌가...


⊙윤준호 기자 :

3선의원으로 아ㆍ태재단 후원회장인 이동진 전 의원, 충북이 고향인 이 전 위원은 국민의 지지기반에 충청권표를 더하면 당선 안정권에 들어설 것으로 자신 합니다.


⊙이동진 (국민회의 위원장) :

공무원 중산층 모든 기업인들에 대해서 내가 열과 성을 다 해가자고 몸을 바치면서 열심을 노력하면 국민들께서 알아서 투표해 주지 않겠나...


⊙윤준호 기자 :

학생 운동권 출신 김부겸 민주당 부대변인은 자신의 민주화 경력을 바탕으로 2-30대 유권자를 향해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부겸 (민주당 위원장) :

보다 진지하게 그리고 우리시대의 고민을 같이 담아내기만 한다면 우리 모래시계 세대들의 중심이 된 30대의 돌풍이 불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윤준호 기자 :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뒤 자민련으로 말을 갈아탄 박제상 현 의원, 지난 14대때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금뺏지를 따낸 박의원은 탄탄한 지역구 관리를 무기로 이번에도 당선이 확실하다고 말 합니다.


⊙박제상 (자민련의원) :

우리지역에 대해선 어디가 가려운지 어디가 아픈덴지를

너무 잘알고 있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필요로 한다.


⊙윤준호 기자 :

과천과 의왕은 역대 선거에서 뚜렷한 대조를 보여 왔습니다.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도 과천은 당시 민자당 후보를 의왕은 민주당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킬 정도로 각각 친여와 친야의 색채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처럼 서로다른 두 도시의 투표행태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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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수도권 열전지역
    • 입력 1996-02-1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인천과 경기지역은 서울과 함께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과천 의왕지역은 여당ㆍ야당 4당이 모두 당선을 장담할 정도로 주력을 투입하고 있어서 난전지역으로 부상되고 있습니다. 4당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이 접전지역이 될 이 과천 의왕지역을 윤준호 기자가 미리 다녀와 봤습니다.


⊙윤준호 기자 :

지난 87년 당시 주임검사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 일약 유명해진 안상수 변호사, 자신의 이미지와 개혁성향의 2-30대 표를 묶으면 승산이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 (신한국당 위원장) :

검사로서 올바르게 이렇게 살아온 것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결국은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새로운 정치인의 모습이 아닌가...


⊙윤준호 기자 :

3선의원으로 아ㆍ태재단 후원회장인 이동진 전 의원, 충북이 고향인 이 전 위원은 국민의 지지기반에 충청권표를 더하면 당선 안정권에 들어설 것으로 자신 합니다.


⊙이동진 (국민회의 위원장) :

공무원 중산층 모든 기업인들에 대해서 내가 열과 성을 다 해가자고 몸을 바치면서 열심을 노력하면 국민들께서 알아서 투표해 주지 않겠나...


⊙윤준호 기자 :

학생 운동권 출신 김부겸 민주당 부대변인은 자신의 민주화 경력을 바탕으로 2-30대 유권자를 향해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부겸 (민주당 위원장) :

보다 진지하게 그리고 우리시대의 고민을 같이 담아내기만 한다면 우리 모래시계 세대들의 중심이 된 30대의 돌풍이 불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윤준호 기자 :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뒤 자민련으로 말을 갈아탄 박제상 현 의원, 지난 14대때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금뺏지를 따낸 박의원은 탄탄한 지역구 관리를 무기로 이번에도 당선이 확실하다고 말 합니다.


⊙박제상 (자민련의원) :

우리지역에 대해선 어디가 가려운지 어디가 아픈덴지를

너무 잘알고 있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필요로 한다.


⊙윤준호 기자 :

과천과 의왕은 역대 선거에서 뚜렷한 대조를 보여 왔습니다.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도 과천은 당시 민자당 후보를 의왕은 민주당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킬 정도로 각각 친여와 친야의 색채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처럼 서로다른 두 도시의 투표행태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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