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학입시; 서울대 본고사 폐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97학년도 대학입학시험 방식이 대학별로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오늘 97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함으로써 전국 주요 대학들의 내년도 신입생 전형 방안이 대부분 드러났습니다. 오늘 KBS 9시뉴스는 내년 대입전형 방법을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서울대학교 입시요강입니다.

이흥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흥철 기자 :

서울대학교는 97학년도 입시를 내년 1월4일에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말에 시험을 치르는 연세대와 고려대 대부분의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서울대에 복수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은 지난해 30%에서 인문계 55% 자연계 57%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대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없애는 대신에 수능시험의 수리탐구Ⅰ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인문계 20점씩 자연계는 28점씩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 과목별 점수는 수리탐구Ⅰ 영역과 외국어 영역이 인문계 백점 자연계는 108점 만점으로 정해 졌습니다.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40%입니다. 학년별로는 고교 1학년 20% 2학년은 30% 3학년은 50%가 반영되고 교과성적 60% 출석 20% 특별활동과 봉사활동 20%의 비율이 적용됩니다. 종합생활기록부가 없는 95년2월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에게는 수학능력시험에 의한 비교내신이 적용됩니다. ▲논술시험은 인문계 4% 자연계 2%의 비율로 반영되고 그동안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던 면접도 최고 8점까지의 점수차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전형 요소별 점수는 수학능력시험 440점 내신 320 점 논술 32점 면접 8점으로 정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