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1호위성 개통; 위성시대 개막

입력 1996.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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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무궁화 1호 위성이 오늘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위성을 이용한 각종 첨단 통신서비스는 물론 위성방송도 가능해 졌습니다. 계속해서 무궁화 1회 위성 개통 의미와 효과를 김충환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충환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인 무궁화위성을 관제하고 있는 용인위성관제소입니다. 오늘 개통된 무궁화1호 위성의 중계기 상태와 위성자세 등 각 부문의 상태가 초록으로 표시돼 모두 정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적도 보르네오섬 상공 3만6천㎞ 동경 116도에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 위성은 무주지역을 중심점으로 해 국내 전 지역은 물론 주변국까지를 가시청권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용 위성지구국만 갖추면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와 설악산 대청봉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국제위성기구의 인텔셋 위성을 빌려 사용해온 CATV 프로그램 전송과 경마중계 등 각종 통신이 무궁화 위성으로 서비스 됩니다. 직접위성 방송도 오는 7월부터 시작됩니다. KBS가 처음 실시할 직접위성 방송은 45㎝정도의 접시형안테나와 수신장치만 갖추면 전국 어디서나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직접위성 방송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디지털 방식의 위성방송이어서 영상과 음향이 뛰어납니다.


⊙황보한 (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 :

한반도는 물론이고 중국의 연변이나 산동반도 일본에 있는 교포들도 우리 방송을 볼 수 있게 되어 한민족이 동일한 문화권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겠습니다.


⊙김충환 기자 :

오는 7월부터 2호 위성까지 가세하면 위성을 이용한 원격강의와 원격진료 원격인쇄 등 더욱 다양한 첨단의 통신서비스와 더 많은 위성방송 채널이 생겨 국민생활의 질도 그만큼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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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1호위성 개통; 위성시대 개막
    • 입력 1996-03-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처럼 무궁화 1호 위성이 오늘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위성을 이용한 각종 첨단 통신서비스는 물론 위성방송도 가능해 졌습니다. 계속해서 무궁화 1회 위성 개통 의미와 효과를 김충환 기자가 정리해서 전해 드립니다.


⊙김충환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인 무궁화위성을 관제하고 있는 용인위성관제소입니다. 오늘 개통된 무궁화1호 위성의 중계기 상태와 위성자세 등 각 부문의 상태가 초록으로 표시돼 모두 정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적도 보르네오섬 상공 3만6천㎞ 동경 116도에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 위성은 무주지역을 중심점으로 해 국내 전 지역은 물론 주변국까지를 가시청권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용 위성지구국만 갖추면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와 설악산 대청봉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국제위성기구의 인텔셋 위성을 빌려 사용해온 CATV 프로그램 전송과 경마중계 등 각종 통신이 무궁화 위성으로 서비스 됩니다. 직접위성 방송도 오는 7월부터 시작됩니다. KBS가 처음 실시할 직접위성 방송은 45㎝정도의 접시형안테나와 수신장치만 갖추면 전국 어디서나 TV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직접위성 방송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 디지털 방식의 위성방송이어서 영상과 음향이 뛰어납니다.


⊙황보한 (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 :

한반도는 물론이고 중국의 연변이나 산동반도 일본에 있는 교포들도 우리 방송을 볼 수 있게 되어 한민족이 동일한 문화권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좋은 효과가 있겠습니다.


⊙김충환 기자 :

오는 7월부터 2호 위성까지 가세하면 위성을 이용한 원격강의와 원격진료 원격인쇄 등 더욱 다양한 첨단의 통신서비스와 더 많은 위성방송 채널이 생겨 국민생활의 질도 그만큼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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