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공천헌금 혐의 박태영의원 곧 재소환

입력 1996.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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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새정치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이 오늘 검찰의 출두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검찰은 금명간 박 의원을 재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사속보 광주에서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광상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을 내사해온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오늘 박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금명간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태영 의원의 비서관 이재향씨가 국민회의 지도부에 줬다고 진술한 2억원의 성격이 공천헌금인지를 규명하기 위해선 박 의원의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또 농협 국회지점 등에 박태영 의원 관련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박태영 의원이 주변 사람을 통해 내일 오후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단은 이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태영 의원이 소환에 응하면 모든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것이며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박태영 의원의 내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태영 의원 대신 담양 장성에서 공천을 따낸 국창근 후보도 내사하고 있는 검찰은 공천헌금 여부를 밝히기 위해 자금흐름 추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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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총선> 공천헌금 혐의 박태영의원 곧 재소환
    • 입력 1996-04-0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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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새정치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이 오늘 검찰의 출두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검찰은 금명간 박 의원을 재소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사속보 광주에서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광상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을 내사해온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오늘 박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금명간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태영 의원의 비서관 이재향씨가 국민회의 지도부에 줬다고 진술한 2억원의 성격이 공천헌금인지를 규명하기 위해선 박 의원의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또 농협 국회지점 등에 박태영 의원 관련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박태영 의원이 주변 사람을 통해 내일 오후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단은 이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태영 의원이 소환에 응하면 모든 혐의 사실이 확인될 것이며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박태영 의원의 내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태영 의원 대신 담양 장성에서 공천을 따낸 국창근 후보도 내사하고 있는 검찰은 공천헌금 여부를 밝히기 위해 자금흐름 추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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