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김영삼대통령, 민생개혁 총력다짐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15대 총선결과는 구시대의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 시대에 맞는 맑고 깨끗한 정치를 구연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국가안보를 튼튼히하고 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생개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아침 김관일 비서실장으로부터 총선 결과를 보고받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는 무엇보다 안정속의 개혁과 역사바로 세우기를 계속함으로써 구시대의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시대에 부응하는 맑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낮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여당이 서울에서 승리한 것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하고 안정기조위에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만큼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또 이번 선거결과는 21세기를 준비하는 정부여당의 노력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서 잘한 것은 더 잘하고 부족한 것은 더 보완해서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같은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나라의 안보를 굳건하게 다지고 경제를 더욱 튼튼히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생개혁에 앞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선거에 나타난 망국적인 지역주의는 앞으로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이며 선거법 위반행위 역시 선진정치의 정착을 위해 법에 따라 엄정히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