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15대 국회에 처음 진출하는 정치신인들의 포부를 들어보는 새정치 이렇게,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학계출신 당선자들입니다. 모두 8명에 달하는 학계출신 정치신인들은 그동안 학문의 세계에서 갈고 닦은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은창 기자 :
김문원, 문희상 후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한 신한국당 홍문종 당선자는 경민전문대 학장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입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세계화에 걸맞는 교육정책과 타협과 협상의 정치 풍토조성에 관심이 높습니다.
⊙홍문종 (신한국당당선자 - 경기 의정부) :
구태의연한 정치, 지역할거주의 정치, 이런 줄 서기 정치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그런 정치를 좀 청산하기 위한 그런 노력을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해야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정은창 기자 :
캠브리치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교수를 지낸 국민회의 김상우 당선자는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메니저 등을 통해 남다른 국제감각을 익혔습니다. 김상우 당선자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면적 시장개방에 대비한 법과 제도정비에 힘쓰겠다고 말 합니다.
⊙김상우 (새정치국민회의당선자 - 서울 광진 갑) :
WTO 체제에 대해서 어떠한 대책과 대안을 갖고 있는지 그것을 따지고 저 나름대로의 대책과 대안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정은창 기자 :
동국대 교수인 민주당 황규선 당선자는 철학과 의학 두 분야 박사답게 21세기 새정치의 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황규선 (민주당당선자 - 경기 이천) :
지역을 초월한 통합적인 그런 의미를 갖는 이런 이념정당이 나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고...
⊙정은창 기자 :
또, 경북대 교수 정호선씨, 영산대 교수 김성곤씨, 국제경제학 회장을 지낸 양성철씨 등, 전남지역 국민회의 당선자들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강조 합니다.
⊙양성철 (새정치국민회의당선자 - 전남 곡성ㆍ구례) :
21세기에는 구례ㆍ곡성이 전형적인 모범적인 전원문화 농촌사회가 되는데 큰 심부름꾼 노릇을 하겠습니다.
⊙정은창 기자 :
시민운동에 참여 했던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헌 당선자와 성균관대 총장 출신의 민주당 장을병 당선자는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합니다. 상아탑을 벗어나 국회로 진출한 이들 학자출신 인사들이 어떻게 현실정치의 벽을 뛰어넘어 이론과 현실을 적절히 조화해 낼 것인지 주목 됩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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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 이렇게; 학계 출신 초선의원, 이론-현실정치 반영
-
- 입력 1996-04-14 21:00:00
⊙김종진 앵커 :
15대 국회에 처음 진출하는 정치신인들의 포부를 들어보는 새정치 이렇게,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학계출신 당선자들입니다. 모두 8명에 달하는 학계출신 정치신인들은 그동안 학문의 세계에서 갈고 닦은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은창 기자 :
김문원, 문희상 후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한 신한국당 홍문종 당선자는 경민전문대 학장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입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세계화에 걸맞는 교육정책과 타협과 협상의 정치 풍토조성에 관심이 높습니다.
⊙홍문종 (신한국당당선자 - 경기 의정부) :
구태의연한 정치, 지역할거주의 정치, 이런 줄 서기 정치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 그런 정치를 좀 청산하기 위한 그런 노력을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해야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정은창 기자 :
캠브리치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교수를 지낸 국민회의 김상우 당선자는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메니저 등을 통해 남다른 국제감각을 익혔습니다. 김상우 당선자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면적 시장개방에 대비한 법과 제도정비에 힘쓰겠다고 말 합니다.
⊙김상우 (새정치국민회의당선자 - 서울 광진 갑) :
WTO 체제에 대해서 어떠한 대책과 대안을 갖고 있는지 그것을 따지고 저 나름대로의 대책과 대안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정은창 기자 :
동국대 교수인 민주당 황규선 당선자는 철학과 의학 두 분야 박사답게 21세기 새정치의 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황규선 (민주당당선자 - 경기 이천) :
지역을 초월한 통합적인 그런 의미를 갖는 이런 이념정당이 나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고...
⊙정은창 기자 :
또, 경북대 교수 정호선씨, 영산대 교수 김성곤씨, 국제경제학 회장을 지낸 양성철씨 등, 전남지역 국민회의 당선자들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강조 합니다.
⊙양성철 (새정치국민회의당선자 - 전남 곡성ㆍ구례) :
21세기에는 구례ㆍ곡성이 전형적인 모범적인 전원문화 농촌사회가 되는데 큰 심부름꾼 노릇을 하겠습니다.
⊙정은창 기자 :
시민운동에 참여 했던 동아대 교수 출신의 신한국당 권철헌 당선자와 성균관대 총장 출신의 민주당 장을병 당선자는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합니다. 상아탑을 벗어나 국회로 진출한 이들 학자출신 인사들이 어떻게 현실정치의 벽을 뛰어넘어 이론과 현실을 적절히 조화해 낼 것인지 주목 됩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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