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입력 1996.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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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모두 6명 서울과 경기 또 충청 일대에서 모두 7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들의 인상착의와 또 흐릿한 지문 몇개로 범인들을 추적한 경찰 수사의 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소식 전종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종철 기자 :

택시납치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6명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34살 장병일씨와 48살 김상빈씨 그리고 39살 유재호씨 등 3명입니다. 그러나 주범격인 31살 육원균씨와 38살 최승철씨 그리고 37살 복기완씨 등 3명은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육씨와 최씨 복씨 그리고 장씨 등 4명은 오늘 충남 아산에 있는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다 잠복하던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하고 달아났습니다. 이 가운데 장씨는 혼자 택시를 뺏어 타고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내 상처를 입고 민가에 숨었다가 공포탄을 쏘며 뒤쫓아온 경찰에 잡혔으나 3명은 달아났습니다.


⊙검거 경찰관 :

공포탄을 발사하며 계속 추격하였습니다. 추격중 반대차선에서 자기 진입 차선으로 접어들며 앞서 가던 르망 승용차와 충돌하고 범인 용의차량이 전복되어 계속 추격중 범인은 운전대에서 나와


⊙전종철 기자 :

경찰은 이에 앞서 어제와 오늘 또다른 용의자 48살 김상빈씨와 39살 유재호씨를 각각 서울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육원균씨와 38살 최승철씨 그리고 복기완씨 등 3명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습니다. 육원균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격으로 양재동 납치사건 등을 줄곧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승철씨는 지난 1일 훔친택시를 이용해 부녀자의 현금카드를 빼앗은뒤 돈을 빼내다 은행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차량 등에서 채취한 지문을 감식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고 집요한 추적 수사끝에 결국 일당 6명 가운데 3명을 잡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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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 3명 검거
    • 입력 1996-05-16 21:00:00
    뉴스 9

경찰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모두 6명 서울과 경기 또 충청 일대에서 모두 7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이 드러났습니다. 목격자들의 인상착의와 또 흐릿한 지문 몇개로 범인들을 추적한 경찰 수사의 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소식 전종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종철 기자 :

택시납치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6명 가운데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34살 장병일씨와 48살 김상빈씨 그리고 39살 유재호씨 등 3명입니다. 그러나 주범격인 31살 육원균씨와 38살 최승철씨 그리고 37살 복기완씨 등 3명은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육씨와 최씨 복씨 그리고 장씨 등 4명은 오늘 충남 아산에 있는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다 잠복하던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하고 달아났습니다. 이 가운데 장씨는 혼자 택시를 뺏어 타고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내 상처를 입고 민가에 숨었다가 공포탄을 쏘며 뒤쫓아온 경찰에 잡혔으나 3명은 달아났습니다.


⊙검거 경찰관 :

공포탄을 발사하며 계속 추격하였습니다. 추격중 반대차선에서 자기 진입 차선으로 접어들며 앞서 가던 르망 승용차와 충돌하고 범인 용의차량이 전복되어 계속 추격중 범인은 운전대에서 나와


⊙전종철 기자 :

경찰은 이에 앞서 어제와 오늘 또다른 용의자 48살 김상빈씨와 39살 유재호씨를 각각 서울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육원균씨와 38살 최승철씨 그리고 복기완씨 등 3명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습니다. 육원균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격으로 양재동 납치사건 등을 줄곧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승철씨는 지난 1일 훔친택시를 이용해 부녀자의 현금카드를 빼앗은뒤 돈을 빼내다 은행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차량 등에서 채취한 지문을 감식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고 집요한 추적 수사끝에 결국 일당 6명 가운데 3명을 잡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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