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제14대 국회가 오늘로 4년 의정사를 마감하고 내일부터는 15대 국회가 시작됩니다. 14대 임기 마지막날의 국회 모습 윤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윤준호 기자 :
오늘 국회 로텐더홀 14대 국회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국회개원48주년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공식행사이기도 한 오늘 기념식에서 황낙주 국회의장은 14대 국회가 양적 질적으로 어느 국회보다도 많은 일을 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 국회가 제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황낙주 (국회의장) :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국회가 독립성과 자주성을 가져야 합니다.
⊙윤준호 기자 :
같은 시각 국회의 주역인 여야는 한편은 단독 등원을 검토하면서 15대 국회당선자세미나를 열고 있었고 다른 한편은 등원거부불사를 외치며 장외투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내일부터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입주가 시작되는 의원회관은 짐을 싸는 모습만 간간히 보일뿐 아직은 한산합니다. 4년동안 14대 국회의 영광과 파란을 지켜본 의정단상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15대 국회를 위해 새단장이 한창입니다. 137명이 교체된 14대 국회의원 299명의 본회의장 명패도 아직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명패들은 내일 15대의원 당선자들의 이름으로 바뀝니다.
⊙이종률 (국회사무총장) :
정국이 경색이 돼서 제대로 열릴지 걱정이 됩니다만 저희 사무처로서는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고
⊙윤준호 기자 :
문민정부의 탄생을 지켜보았고 수많은 개혁입법의 산실이었던 14대 국회는 이제 21세기 대비라는 과제를 내일부터 시작되는 15대 국회에 넘겨주고 역사속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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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15대 국회
-
- 입력 1996-05-29 21:00:00

⊙류근찬 앵커 :
제14대 국회가 오늘로 4년 의정사를 마감하고 내일부터는 15대 국회가 시작됩니다. 14대 임기 마지막날의 국회 모습 윤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윤준호 기자 :
오늘 국회 로텐더홀 14대 국회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국회개원48주년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공식행사이기도 한 오늘 기념식에서 황낙주 국회의장은 14대 국회가 양적 질적으로 어느 국회보다도 많은 일을 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 국회가 제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황낙주 (국회의장) :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국회가 독립성과 자주성을 가져야 합니다.
⊙윤준호 기자 :
같은 시각 국회의 주역인 여야는 한편은 단독 등원을 검토하면서 15대 국회당선자세미나를 열고 있었고 다른 한편은 등원거부불사를 외치며 장외투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내일부터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입주가 시작되는 의원회관은 짐을 싸는 모습만 간간히 보일뿐 아직은 한산합니다. 4년동안 14대 국회의 영광과 파란을 지켜본 의정단상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15대 국회를 위해 새단장이 한창입니다. 137명이 교체된 14대 국회의원 299명의 본회의장 명패도 아직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명패들은 내일 15대의원 당선자들의 이름으로 바뀝니다.
⊙이종률 (국회사무총장) :
정국이 경색이 돼서 제대로 열릴지 걱정이 됩니다만 저희 사무처로서는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고
⊙윤준호 기자 :
문민정부의 탄생을 지켜보았고 수많은 개혁입법의 산실이었던 14대 국회는 이제 21세기 대비라는 과제를 내일부터 시작되는 15대 국회에 넘겨주고 역사속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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