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합주가지수 900선 무너져

입력 1996.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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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됐습니다. 908.09를 기록했던 지난 4월15일 이후 36일만에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처음 무너졌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오전에 900선을 오르내리던 종합주가지수가 결국은 894.29로 마감돼 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총선이후 급등했던 주가지수는 이달초 천포인트에 육박했으나 최근 두주일 사이에 무려 84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국제수지 악화속에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보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너무 많아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실세금리가 올라서 자금이 채권 쪽으로 몰린 것도 한 요인입니다. 또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도 큽니다. 지난해 17만3천원까지 하던 삼성전자주가 하락을 거듭해 오늘은 6만7천3백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두원 (대우증권시황분석팀장) :

선거직전의 주가지수 수준인 870포인트 전후까지는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지수가 9백포인트 무너져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혜례 기자 :

그러나 주식값이 지나치게 많이 떨어진데 대한 반등시도와 함께 월드컵을 유치했을 때는 주식값이 다시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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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종합주가지수 900선 무너져
    • 입력 1996-05-29 21:00:00
    뉴스 9

오늘 종합주가지수 900선이 붕괴됐습니다. 908.09를 기록했던 지난 4월15일 이후 36일만에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처음 무너졌습니다.


김혜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혜례 기자 :

오전에 900선을 오르내리던 종합주가지수가 결국은 894.29로 마감돼 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총선이후 급등했던 주가지수는 이달초 천포인트에 육박했으나 최근 두주일 사이에 무려 84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국제수지 악화속에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보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너무 많아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실세금리가 올라서 자금이 채권 쪽으로 몰린 것도 한 요인입니다. 또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도 큽니다. 지난해 17만3천원까지 하던 삼성전자주가 하락을 거듭해 오늘은 6만7천3백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두원 (대우증권시황분석팀장) :

선거직전의 주가지수 수준인 870포인트 전후까지는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지수가 9백포인트 무너져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혜례 기자 :

그러나 주식값이 지나치게 많이 떨어진데 대한 반등시도와 함께 월드컵을 유치했을 때는 주식값이 다시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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