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정기전 부활

입력 1996.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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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5년만에 부활하게 된 한국과 일본의 축구 정기전이 두나라간의 가장 관심있는 스포츠 교류 행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두나라 모두 지금의 축구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한일 축구정기전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주 기자입니다.


⊙이경주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총회에 참석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어제 나가누마 일본축구협회장에게 한일 축구정기전의 재개를 제의했고 이에 대해 나가누마 회장이 좋은 제의라고 이를 받아들여 지난 91년이후 중단돼온 한일 축구 정기전이 부활되게 됐습니다. 이는 한일 양국 모두가 축구실력이 한수 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쉬운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2천2년 월드컵을 양국이 공동개최하기로 결정된 것과 때를 같이해 양국간의 새로운 축구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일 축구정기전은 개최시기와 방법 등이 합의되면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지난 72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91년까지 계속돼왔던 한일 축구정기전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10승2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바 있습니다.


⊙조중연 (KBS 축구 해설위원) :

일본측의 승부에 대한 부담으로 중단이 됐었는데 한일 정기전이 부활됨으로써 양측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축구실력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축구실력도 향상되리라고 보고 또 아시아에서 제일 빅게임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경주 기자 :

부활된 한일 축구정기전은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의 랭킹에서 일본이 26위 우리나라가 51위에 올라있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제축구계의 평가를 바로잡아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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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축구정기전 부활
    • 입력 1996-06-06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5년만에 부활하게 된 한국과 일본의 축구 정기전이 두나라간의 가장 관심있는 스포츠 교류 행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두나라 모두 지금의 축구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한일 축구정기전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주 기자입니다.


⊙이경주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총회에 참석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어제 나가누마 일본축구협회장에게 한일 축구정기전의 재개를 제의했고 이에 대해 나가누마 회장이 좋은 제의라고 이를 받아들여 지난 91년이후 중단돼온 한일 축구 정기전이 부활되게 됐습니다. 이는 한일 양국 모두가 축구실력이 한수 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쉬운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2천2년 월드컵을 양국이 공동개최하기로 결정된 것과 때를 같이해 양국간의 새로운 축구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일 축구정기전은 개최시기와 방법 등이 합의되면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지난 72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91년까지 계속돼왔던 한일 축구정기전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10승2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킨바 있습니다.


⊙조중연 (KBS 축구 해설위원) :

일본측의 승부에 대한 부담으로 중단이 됐었는데 한일 정기전이 부활됨으로써 양측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축구실력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축구실력도 향상되리라고 보고 또 아시아에서 제일 빅게임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경주 기자 :

부활된 한일 축구정기전은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의 랭킹에서 일본이 26위 우리나라가 51위에 올라있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제축구계의 평가를 바로잡아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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