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위성방송 한민족문화권 형성 계기 마련

입력 1996.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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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KBS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대단히 넓습니다. 한반도 전역 뿐만 아니라 중국의 길림성이나 요령성 등 동북지방 러시아의 사할린 그리고 일본의 관서지방까지가 그 가시청권입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이제 모국어 방송 프로그램을 보게 됨으로써 동아시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한민족 문화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KBS위성방송은 한반도 주변지역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KBS 위성방송 전파는 45㎝짜리 접시안테나를 설치할 경우 한반도 전역 110㎝짜리 안테나는 만주 대부분 지역과 산동반도 일본의 관서지역 3미터 짜리를 설치하면 멀리 사할린에서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해외동포의 60%에 이르는 3백만 교포들이 안방에서 고국의 이모저모를 그때 그때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문청 (KBS위성방송국장) :

열린음악회라든가 빅쇼 스포츠 그리고 외국 빅이벤트 스포츠 등을 주로 방송하게 될 것 같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역만리 떨어진 동포들이 우리와 똑같은 시간에 웃고 울고 기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월드컵에서 뛰는 우리 대표선수들의 숨소리를 KBS 위성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고 열린음악회의 감동을 함께 합창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완상 (방송통신대학총장) :

민족 동질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이것은 곧 민족 통합으로써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통일에도 나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황상무 기자 :

KBS 위성방송은 무엇보다 우리 말을 잊어가는 동포 2, 3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모국어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고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접하게 됨으로써 민족 동질성을 이어가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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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위성방송 한민족문화권 형성 계기 마련
    • 입력 1996-07-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KBS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대단히 넓습니다. 한반도 전역 뿐만 아니라 중국의 길림성이나 요령성 등 동북지방 러시아의 사할린 그리고 일본의 관서지방까지가 그 가시청권입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이제 모국어 방송 프로그램을 보게 됨으로써 동아시아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한민족 문화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KBS위성방송은 한반도 주변지역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KBS 위성방송 전파는 45㎝짜리 접시안테나를 설치할 경우 한반도 전역 110㎝짜리 안테나는 만주 대부분 지역과 산동반도 일본의 관서지역 3미터 짜리를 설치하면 멀리 사할린에서도 수신이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해외동포의 60%에 이르는 3백만 교포들이 안방에서 고국의 이모저모를 그때 그때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문청 (KBS위성방송국장) :

열린음악회라든가 빅쇼 스포츠 그리고 외국 빅이벤트 스포츠 등을 주로 방송하게 될 것 같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이역만리 떨어진 동포들이 우리와 똑같은 시간에 웃고 울고 기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월드컵에서 뛰는 우리 대표선수들의 숨소리를 KBS 위성방송을 통해 함께 호흡할 수 있고 열린음악회의 감동을 함께 합창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완상 (방송통신대학총장) :

민족 동질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이것은 곧 민족 통합으로써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통일에도 나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황상무 기자 :

KBS 위성방송은 무엇보다 우리 말을 잊어가는 동포 2, 3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모국어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고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접하게 됨으로써 민족 동질성을 이어가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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