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앞으로 4일> 105차 IOC총회 본회의, 탁구대표팀 마무리 훈련

⊙류근찬 앵커 :

이제 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애틀랜타 현지는 북상하던 허리케인이 비껴가고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그럽니다. 애틀랜타 현지를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배재성 기자 :

네, 애틀랜타 KBS 스튜디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시원하던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지는 바람에 선수들의 건강과 훈련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마는 지금 어떻습니까?

⊙배재성 기자 :

말씀하신 대로 지금 이곳은 현재 태풍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평년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긴 하지만 낮기온이 섭씨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예상보다도 빨리 무더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 소식입니다. 올림픽 개막일을 나흘을 남겨둔 오늘 애틀랜타에서는 제105차 IOC 총회 첫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IOC 추가 위원 선임 문제가 다뤄졌고 6명의 추가위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레슬링협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동채 기자 :

근대올림픽 백년을 맞은 애틀랜타에 전세계 IOC 위원 104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사마란치 (IOC위원장) :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대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동채 기자 :

이번 총회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우리나라 인사 가운데 한명이 추가로 IOC 위원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김운용 (IOC부위원장) :

우리 욕심 같아서는 IOC 위원도 하나쯤 더 생기면 좋지 않겠는가 국가 권익 대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이런 여론이 있죠.

⊙이동채 기자 :

이런 가운데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 정보통신망인 인포96은 오늘 총회에서 선임된 신임 IOC 위원 6명이 올림픽 헌장에 선서했다고 밝혔습니다. IOC측은 오는 17일 공식 발표까지는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신임 위원 가운데 이건희 대한레슬링협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배재성 기자 :

남녀 복식에서 모두 2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우리나라 탁구대표선수단이 오늘 조지아 월드 콘그레스 탁구장에서 마무리 전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3년만에 국제스포츠 무대에 복귀한 북한 선수단은 참가국중 14번째로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박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현철 기자 :

애틀랜타 도착 사흘째를 맞은 탁구대표팀은 시차 적응에 주안점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