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3일째, 우리 선수들 경기 성적 종합

입력 1996.07.2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수영의 변혜영이 비록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평영 백미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선수단은 오늘도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적을 최경영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최경영 기자 :

13살의 소녀 변혜영이 여자평형 백미터 예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변혜영은 자신의 최고기록을 1초 앞당긴 1분12초85로 골인해 한국수영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조지아 공대 수영장에 운집한 관중들은 나이어린 변혜영의 선전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남자하키는 영국과 2대2로 비겼으며 오늘 모리스 대학 구장에서 벌어진 예선전에서 우리나라는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동점골로 영국에 2대2로 비겼으며 우리나라는 세계 남자하키 부동의 4강중 하나인 영국을 맞아 선전함으로써 4강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 됐습니다. 복싱에선 라이트급의 신은철이 케냐의 의 조지마이나를 3회 RSC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복싱은 어제 2회전에 오른 밴텀급이 배기훈과 웰터급의 배호조 등 3명의 선수가 1회전을 통과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배구팀은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3대0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진식 김세진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이탈리아의 강력한 서브와 높은 블로킹벽에 밀려 한세트도 뺏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동메달을 노리고 있는 야구는 이탈리아에 1대2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에이스 문동환이 8회까지 2실점 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1패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농구는 호주를 맞아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들어 신장과 체력의 열세를 극복치 못해 61대75로 무너졌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3일째, 우리 선수들 경기 성적 종합
    • 입력 1996-07-22 21:00:00
    뉴스 9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수영의 변혜영이 비록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평영 백미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선수단은 오늘도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적을 최경영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최경영 기자 :

13살의 소녀 변혜영이 여자평형 백미터 예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변혜영은 자신의 최고기록을 1초 앞당긴 1분12초85로 골인해 한국수영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조지아 공대 수영장에 운집한 관중들은 나이어린 변혜영의 선전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남자하키는 영국과 2대2로 비겼으며 오늘 모리스 대학 구장에서 벌어진 예선전에서 우리나라는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동점골로 영국에 2대2로 비겼으며 우리나라는 세계 남자하키 부동의 4강중 하나인 영국을 맞아 선전함으로써 4강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 됐습니다. 복싱에선 라이트급의 신은철이 케냐의 의 조지마이나를 3회 RSC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복싱은 어제 2회전에 오른 밴텀급이 배기훈과 웰터급의 배호조 등 3명의 선수가 1회전을 통과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배구팀은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3대0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진식 김세진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이탈리아의 강력한 서브와 높은 블로킹벽에 밀려 한세트도 뺏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동메달을 노리고 있는 야구는 이탈리아에 1대2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에이스 문동환이 8회까지 2실점 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1패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농구는 호주를 맞아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들어 신장과 체력의 열세를 극복치 못해 61대75로 무너졌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