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4개 상임위원회 열려 정책질의 시작

입력 1996.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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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14개 상임위원회가 열려서 관련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뒤에 정책질의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우리 경제는 현재 과연 위기에 처해있는가? 여당.야당 의원들은 우리 경제상황이 아직 위기는 아니라고 보는 정부의 시각이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김민석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기본적인 인식의 문제가 현재 정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 진단과 대안 제시에 이게 깔려있다고 보여집니다.


⊙김범명 (자유민주연합 의원) :

어려운건 시작... 내년에 내후년에 묻혀 버렸습니다. 금년에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구조적인 모순이 안되겠끔 돼 있습니다.


⊙민경욱 기자 :

나웅배 부총리는 지하철과 철도요금 등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을 억제하는 등 범부처적인 물가안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과학기술위원회의 관심은 제2통신사업자 선정 과정의 문제점과 시내전화요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책혼선입니다.


⊙김형오 (신한국당 의원) :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도 2년후에는 서비스를 들어갑니다. 이런 개방체제를 맞아서 정부가 과연 이러한 업자들을 과거처럼 보호해줄 수 있겠는가?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 :

가장 바람직한건 우리나라 같이 좁은 나라 정보화 시대는 시내전화든 시외전화든 요금 구분이 없어져서 아주 전부다 누구든지 똑같이 쓸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민경욱 기자 :

환경 노동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시화호와 여천 공업단지의 환경오염 원인과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이해찬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수도권 위생매립지와 더불어서 정부 스스로가 만든 아주 가장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오염덩어리라고 이렇게 규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신행 (신한국당 의원) :

특히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1조2천억 들어가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제2의 시화호는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검토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민경욱 기자 :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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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14개 상임위원회 열려 정책질의 시작
    • 입력 1996-07-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14개 상임위원회가 열려서 관련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뒤에 정책질의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우리 경제는 현재 과연 위기에 처해있는가? 여당.야당 의원들은 우리 경제상황이 아직 위기는 아니라고 보는 정부의 시각이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김민석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기본적인 인식의 문제가 현재 정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 진단과 대안 제시에 이게 깔려있다고 보여집니다.


⊙김범명 (자유민주연합 의원) :

어려운건 시작... 내년에 내후년에 묻혀 버렸습니다. 금년에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구조적인 모순이 안되겠끔 돼 있습니다.


⊙민경욱 기자 :

나웅배 부총리는 지하철과 철도요금 등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을 억제하는 등 범부처적인 물가안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과학기술위원회의 관심은 제2통신사업자 선정 과정의 문제점과 시내전화요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책혼선입니다.


⊙김형오 (신한국당 의원) :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도 2년후에는 서비스를 들어갑니다. 이런 개방체제를 맞아서 정부가 과연 이러한 업자들을 과거처럼 보호해줄 수 있겠는가?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 :

가장 바람직한건 우리나라 같이 좁은 나라 정보화 시대는 시내전화든 시외전화든 요금 구분이 없어져서 아주 전부다 누구든지 똑같이 쓸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민경욱 기자 :

환경 노동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시화호와 여천 공업단지의 환경오염 원인과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이해찬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수도권 위생매립지와 더불어서 정부 스스로가 만든 아주 가장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오염덩어리라고 이렇게 규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신행 (신한국당 의원) :

특히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1조2천억 들어가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제2의 시화호는 생기지 않도록 우리가 검토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민경욱 기자 :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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