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6일째, 여자 배구-탁구 선전

입력 1996.07.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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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우리 여자배구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2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탁구는 남녀 복식 모두 2연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경기를 오헌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오헌주 기자 :

중국과의 2차전을 아깝게 놓친 여자배구가 우크라이나를 꺾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오전 옴니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예선 A조 3차전에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어 힘을 앞세운 우크라이나를 3대0으로 가볍게 이겼습니다. 이로서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메달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탁구 남녀 복식 역시 2연승을 거두며 각각 조 선두에 나서 본선진출이 유력해 졌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남녀 복식 조별 예선에서 남자부의 유남규 이철승조가 미국팀을 2대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여자부의 박경애 김무교조와 박해정 류지혜조도 크로아티아와 대만팀을 각각 2대0으로 이겼습니다. 류지혜는 내일 새벽 북한의 김영철과 첫 남북간의 대결을 벌입니다.


사격에서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부진에서는 벗어났습니다. 박철승이 남자 더블트랩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의 페라 장국의 장병과 공동 2위를 기록했지만 연장에서 표적 한개를 마추지 못해 4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스탠다드 3자세에서 공현아는 한국 타이기록인 583점으로 결선에 나섰으나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야구는 쿠바에게도 져 메달획득이 어려워졌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야구 풀리그 4차전에서 우리나라는 쿠바와 안타 37개를 주고받는 타격전을 벌였으나 14대11로 패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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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6일째, 여자 배구-탁구 선전
    • 입력 1996-07-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우리 여자배구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2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탁구는 남녀 복식 모두 2연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경기를 오헌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오헌주 기자 :

중국과의 2차전을 아깝게 놓친 여자배구가 우크라이나를 꺾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오전 옴니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예선 A조 3차전에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어 힘을 앞세운 우크라이나를 3대0으로 가볍게 이겼습니다. 이로서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메달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탁구 남녀 복식 역시 2연승을 거두며 각각 조 선두에 나서 본선진출이 유력해 졌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남녀 복식 조별 예선에서 남자부의 유남규 이철승조가 미국팀을 2대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여자부의 박경애 김무교조와 박해정 류지혜조도 크로아티아와 대만팀을 각각 2대0으로 이겼습니다. 류지혜는 내일 새벽 북한의 김영철과 첫 남북간의 대결을 벌입니다.


사격에서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부진에서는 벗어났습니다. 박철승이 남자 더블트랩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의 페라 장국의 장병과 공동 2위를 기록했지만 연장에서 표적 한개를 마추지 못해 4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스탠다드 3자세에서 공현아는 한국 타이기록인 583점으로 결선에 나섰으나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야구는 쿠바에게도 져 메달획득이 어려워졌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야구 풀리그 4차전에서 우리나라는 쿠바와 안타 37개를 주고받는 타격전을 벌였으나 14대11로 패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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