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8강 진출 좌절 한국축구; 석패...뒷심부족

입력 1996.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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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와 공동으로 2천2년 월드컵을 유치해놓고 있는 일본도 역시 8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우리 축구가 마지막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해서 이처럼 8강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그러나 우리 축구의 가능성은 찾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축구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었고 경기 내용 면에서는 역대 올림픽팀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서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였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박영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영문 기자 :

올림픽팀 사상 첫 메달을 노렸던 한국축구 비록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해 8강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올림픽 축구사 48년만에 첫승을 기록한 족적과 함께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만족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차전에서 축구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가나를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멕시코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8강 진출이 걸린 축구강국 이태리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수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한국 축구가 이번 대회에서 드러낸 문제점은 수비불안이었습니다. 이태리전에서 수비불안으로 2골을 허용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문 수비수 양성이 한국축구의 숙제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선전했지만 예선 탈락한 것은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조중연 (KBS축구해설위원) :

앞으로 한국축구는 말이죠 많은 각급별 유소년 청소년 또 프로축구 국가대표선수 이런 선수들이 해외의 선진축구와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되는 그런 문제점을 남겼습니다.


⊙박영문 기자 :

48년만에 1승의 갈증을 풀은 한국축구 이번 대회 8강 진출 좌절의 쓴잔을 거울삼아 재도약의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경기 내용은 한국축구의 밝은 가능성을 던졌습니다. 이제 한국축구의 올림픽 메달의 꿈은 4년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기약을 해야만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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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8강 진출 좌절 한국축구; 석패...뒷심부족
    • 입력 1996-07-2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우리와 공동으로 2천2년 월드컵을 유치해놓고 있는 일본도 역시 8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우리 축구가 마지막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해서 이처럼 8강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그러나 우리 축구의 가능성은 찾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축구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었고 경기 내용 면에서는 역대 올림픽팀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서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였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박영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영문 기자 :

올림픽팀 사상 첫 메달을 노렸던 한국축구 비록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해 8강 문턱에서 좌절됐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올림픽 축구사 48년만에 첫승을 기록한 족적과 함께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만족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차전에서 축구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가나를 1대0으로 이겼습니다. 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멕시코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세계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8강 진출이 걸린 축구강국 이태리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수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한국 축구가 이번 대회에서 드러낸 문제점은 수비불안이었습니다. 이태리전에서 수비불안으로 2골을 허용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문 수비수 양성이 한국축구의 숙제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선전했지만 예선 탈락한 것은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조중연 (KBS축구해설위원) :

앞으로 한국축구는 말이죠 많은 각급별 유소년 청소년 또 프로축구 국가대표선수 이런 선수들이 해외의 선진축구와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되는 그런 문제점을 남겼습니다.


⊙박영문 기자 :

48년만에 1승의 갈증을 풀은 한국축구 이번 대회 8강 진출 좌절의 쓴잔을 거울삼아 재도약의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경기 내용은 한국축구의 밝은 가능성을 던졌습니다. 이제 한국축구의 올림픽 메달의 꿈은 4년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기약을 해야만 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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