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7일째, 여자 핸드볼팀 3연패 도전 시작

입력 1996.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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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기자 :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팀이 내일 새벽 독일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사상 첫 구기종목에서의 3회 연속우승에 도전합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신화 창조에 나서는 여자 핸드볼팀을 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재용 기자 :

지난 88년 서울 한국 구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92년 바르셀로나 극적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세계 초유의 올림픽 구기종목 3회 연속우승 도전 선수들의 마무리 훈련장에는 비장함이 어려있습니다. 코트를 누비는 분주한 발걸음과 끊임없는 함성이 선수들의 각오를 잘 말해줍니다. 태극 낭자군단의 첫 상대는 94년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팀 독일입니다. 이어서 28일밤 앙골라 그리고 이달 말일에는 숙적 노르웨이와 예선리그를 펼칩니다. 대망의 결승전은 대회 폐막일인 다음달 5일입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함께 갖춘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세계 선수권을 제패해 객관적인 전력상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핸드볼팀은 그동안 상대에게 전력이 노출된 점과 전국민적인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선수단은 임호경과 우성옥 등 스타선수들에게 의존해 오던 공격라인을 분산시키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형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인거 같습니다. 정신력이 얼만큼 무장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결과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재용 기자 :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 최선을 다한 후회없는 승부를 다짐합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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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7일째, 여자 핸드볼팀 3연패 도전 시작
    • 입력 1996-07-26 21:00:00
    뉴스 9

⊙윤덕수 기자 :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팀이 내일 새벽 독일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사상 첫 구기종목에서의 3회 연속우승에 도전합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신화 창조에 나서는 여자 핸드볼팀을 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재용 기자 :

지난 88년 서울 한국 구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92년 바르셀로나 극적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세계 초유의 올림픽 구기종목 3회 연속우승 도전 선수들의 마무리 훈련장에는 비장함이 어려있습니다. 코트를 누비는 분주한 발걸음과 끊임없는 함성이 선수들의 각오를 잘 말해줍니다. 태극 낭자군단의 첫 상대는 94년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팀 독일입니다. 이어서 28일밤 앙골라 그리고 이달 말일에는 숙적 노르웨이와 예선리그를 펼칩니다. 대망의 결승전은 대회 폐막일인 다음달 5일입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함께 갖춘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세계 선수권을 제패해 객관적인 전력상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핸드볼팀은 그동안 상대에게 전력이 노출된 점과 전국민적인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선수단은 임호경과 우성옥 등 스타선수들에게 의존해 오던 공격라인을 분산시키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형균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인거 같습니다. 정신력이 얼만큼 무장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결과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재용 기자 :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 최선을 다한 후회없는 승부를 다짐합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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