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수민족 복지축소법안에 강력 반대

입력 1996.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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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민에 대한 생계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골자인 미국의 사회복지 개혁안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이 임박해지자 LA 동포 등 소수민족들은 이 법안을 강력히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서영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미 연방의회의 사회복지개혁안이 모습을 드러낸뒤 서명운동 등 갖가지 방법으로 저지에 나섰던 캘리포니아 이민자권리 옹호연합은 오늘부터 LA시내 카운티 청사 앞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LA 교민) :

이민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이민자 스스로가 그 권리를 찾아야 되기 때문에 이런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아이욘 :

이 법은 이 나라를 위해 싸우고 일한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게 될 것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이 오늘 서명의사를 밝힌 상하 양원 절충안은 합법 이민자들일지라도 생계지원금 의료보조금 부양자녀 보조금 등 거의 모든 사회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토마스 손 (LA 교민) :

천상 뭐 일을 하든지 자식 집으로 가든지 그렇게 해야지요.


⊙서영명 특파원 :

매달 1인당 6백달러의 생계지원금으로 살아가는 동포 노인들이 미 전국에 3만명 가량 이들의 생계비를 떠맡게 될 가정은 그만큼 주름살이 질 것입니다. 한인 민족학교 등 이민자단체들이 사회복지개혁안 반대운동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옛 소련에서 이민온 노인들도 서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소수계 단체들은 내일부터 LA시청과 연방청사 그리고 코리아타운 아드모어 공원 등지를 돌며 단식투쟁과 시위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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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소수민족 복지축소법안에 강력 반대
    • 입력 1996-08-01 21:00:00
    뉴스 9

영세민에 대한 생계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골자인 미국의 사회복지 개혁안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이 임박해지자 LA 동포 등 소수민족들은 이 법안을 강력히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서영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미 연방의회의 사회복지개혁안이 모습을 드러낸뒤 서명운동 등 갖가지 방법으로 저지에 나섰던 캘리포니아 이민자권리 옹호연합은 오늘부터 LA시내 카운티 청사 앞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LA 교민) :

이민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이민자 스스로가 그 권리를 찾아야 되기 때문에 이런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아이욘 :

이 법은 이 나라를 위해 싸우고 일한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게 될 것입니다.


⊙서영명 특파원 :

클린턴 대통령이 오늘 서명의사를 밝힌 상하 양원 절충안은 합법 이민자들일지라도 생계지원금 의료보조금 부양자녀 보조금 등 거의 모든 사회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토마스 손 (LA 교민) :

천상 뭐 일을 하든지 자식 집으로 가든지 그렇게 해야지요.


⊙서영명 특파원 :

매달 1인당 6백달러의 생계지원금으로 살아가는 동포 노인들이 미 전국에 3만명 가량 이들의 생계비를 떠맡게 될 가정은 그만큼 주름살이 질 것입니다. 한인 민족학교 등 이민자단체들이 사회복지개혁안 반대운동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옛 소련에서 이민온 노인들도 서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소수계 단체들은 내일부터 LA시청과 연방청사 그리고 코리아타운 아드모어 공원 등지를 돌며 단식투쟁과 시위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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