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사격부진 노메달 충격

입력 1996.08.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처럼 유도가 좋은 성적을 올린 반면에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기록했던 사격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단 한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사격 부진의 현상과 원인을 배재성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탈락의 부진을 보인 사격에서 끝내 메달의 총성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여자 스탠다드 3자세에서 공현아는 본선 583점의 한국 타이 기록으로 대회 첫 결선에 올랐지만 6위에 그쳤고, 소구경 복사의 이은철은 결선 7위에 머물러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습니다.


⊙이은철 (사격 대표선수) :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세계적으로 점수가 상당히 높아졌거든요...


⊙배재성 기자 :

여자 스포츠 권총의 부순희 역시 본선 5위로 결선에 오른뒤 입상 일보직전의 실수로 4위에 그쳤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소구경 3자세에서도 우리나라는 이은철이 21위 차영철이 40위로 본선 탈락했습니다. 소구경 3자세에서도 메달획득에 실패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단 한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김관용 (사격 감독) :

관중도 많이 오시고 방송매체에 관여된 분들도 너무 많이 오시다 보니가 애들이 심적인 부담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배재성 기자 :

그러나 보다 근복적인 원인은 지난 1년간 금융단 사격팀이 연쇄 해체되면서 사격계가 크게 위축된 점과 협회의 선수관리 미흡 적절한 훈련지도력 부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틀랜타올림픽; 사격부진 노메달 충격
    • 입력 1996-08-05 21:00:00
    뉴스 9

⊙윤덕수 기자 :

이처럼 유도가 좋은 성적을 올린 반면에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기록했던 사격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단 한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사격 부진의 현상과 원인을 배재성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탈락의 부진을 보인 사격에서 끝내 메달의 총성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여자 스탠다드 3자세에서 공현아는 본선 583점의 한국 타이 기록으로 대회 첫 결선에 올랐지만 6위에 그쳤고, 소구경 복사의 이은철은 결선 7위에 머물러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습니다.


⊙이은철 (사격 대표선수) :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세계적으로 점수가 상당히 높아졌거든요...


⊙배재성 기자 :

여자 스포츠 권총의 부순희 역시 본선 5위로 결선에 오른뒤 입상 일보직전의 실수로 4위에 그쳤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소구경 3자세에서도 우리나라는 이은철이 21위 차영철이 40위로 본선 탈락했습니다. 소구경 3자세에서도 메달획득에 실패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단 한명의 입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김관용 (사격 감독) :

관중도 많이 오시고 방송매체에 관여된 분들도 너무 많이 오시다 보니가 애들이 심적인 부담이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배재성 기자 :

그러나 보다 근복적인 원인은 지난 1년간 금융단 사격팀이 연쇄 해체되면서 사격계가 크게 위축된 점과 협회의 선수관리 미흡 적절한 훈련지도력 부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