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지나친 상업성- 고물가- 테러공포 등 문제점

입력 1996.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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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다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올림픽을 열지 않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은 지나치게 상업성을 추구하는 바람에 경기내내 허점을 드러냈다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테러로 부터의 공포와 물가 문제 등이 대회기간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의 경기 외적인 측면을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이동채 기자 :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것은 폭발사건입니다. 하루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리는 올림픽 백주년 기념 공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 충격 또한 엄청났습니다.


⊙김영상 (유학생) :

전세계가 모여서 화합의 잔치가 올림픽인데 그런데 있어서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던게


⊙이동채 기자 :

올림픽 기간 내내 골머리를 앓은 것은 도로 문제였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도로 사정에 예고없이 막아버리는 교통통제 개막 직전까지 계속된 도로공사 등이 짜증을 불어일으켰습니다. 애틀랜타의 엄청난 물가는 올림픽 가족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경기장의 암표는 물론 거의 모든 가격이 평소의 서너배까지 올랐습니다.


⊙관광객 :

다른때 1.5달러 하는데 4달러까지 올라 지나친 상업주의에 놀랐다.


⊙이동채 기자 :

대회운영도 형편없었습니다. 선수촌의 객실이 부족했던 것부터 시작해 경기장과의 거리도 전혀 고려치 않아 아예 선수촌을 떠난 선수단까지 있었습니다.


⊙영국 조정선수 :

다른 대회에서는 이런적 없었다. 이번 대회의 지원은 형편 없었다.


⊙이동채 기자 :

백년째를 맞는 이번 올림픽이 많은 화제거리를 만들었던 것에 비해 지나친 상업주의 등으로 인해 진정한 올림픽 문화를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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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지나친 상업성- 고물가- 테러공포 등 문제점
    • 입력 1996-08-0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다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올림픽을 열지 않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은 지나치게 상업성을 추구하는 바람에 경기내내 허점을 드러냈다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테러로 부터의 공포와 물가 문제 등이 대회기간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의 경기 외적인 측면을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이동채 기자 :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될 것은 폭발사건입니다. 하루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리는 올림픽 백주년 기념 공원에서 일어난 일이라 그 충격 또한 엄청났습니다.


⊙김영상 (유학생) :

전세계가 모여서 화합의 잔치가 올림픽인데 그런데 있어서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던게


⊙이동채 기자 :

올림픽 기간 내내 골머리를 앓은 것은 도로 문제였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도로 사정에 예고없이 막아버리는 교통통제 개막 직전까지 계속된 도로공사 등이 짜증을 불어일으켰습니다. 애틀랜타의 엄청난 물가는 올림픽 가족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경기장의 암표는 물론 거의 모든 가격이 평소의 서너배까지 올랐습니다.


⊙관광객 :

다른때 1.5달러 하는데 4달러까지 올라 지나친 상업주의에 놀랐다.


⊙이동채 기자 :

대회운영도 형편없었습니다. 선수촌의 객실이 부족했던 것부터 시작해 경기장과의 거리도 전혀 고려치 않아 아예 선수촌을 떠난 선수단까지 있었습니다.


⊙영국 조정선수 :

다른 대회에서는 이런적 없었다. 이번 대회의 지원은 형편 없었다.


⊙이동채 기자 :

백년째를 맞는 이번 올림픽이 많은 화제거리를 만들었던 것에 비해 지나친 상업주의 등으로 인해 진정한 올림픽 문화를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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