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당수의 먹는샘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일반 세균과 대장균 불소 등의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검출된 것으로 환경부의 단속결과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안일만 기자입니다.
⊙안일만 기자 :
환경부가 지난 상반기 동안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위반업소는 모두 42개 업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세균이나 오염물질 등 수질기준 초과 위반으로 적발한 샘물업체는 모두 8곳이나 됩니다. 주식회사 학산샘물에서는 일반 세균이 1㎖에 210마리나 검출돼 기준치의 백마리에 2배를 초과했고, 오대산수는 음성이어야 하는 대장균 균이 양성으로 나타나 폐기처분 됐습니다. 또 불소가 과다하게 검출된 업체는 명수참물과 주원미네랄 치악금수 내설악 삼성산업개발 등 5곳입니다.
먹는 샘물에서 세균과 대장균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은 용기세척과 포장 등 생산시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와 유통 과정에서의 보관과 관리소홀도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입니다.
⊙김동욱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러한 단속을 계속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샘물이 유통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안일만 기자 :
지난달부터 시작된 무허가 샘물에 대한 단속에서 적발되는 위반업소는 인신구속까지 이어지는 등 그 벌칙이 종전보다 대폭 강화돼 앞으로 무허가 생수와 기준을 초과하는 먹는샘물의 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중유통 먹는샘물 오염물질 과다검출
-
- 입력 1996-08-09 21:00:00
⊙황현정 앵커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당수의 먹는샘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일반 세균과 대장균 불소 등의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검출된 것으로 환경부의 단속결과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안일만 기자입니다.
⊙안일만 기자 :
환경부가 지난 상반기 동안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위반업소는 모두 42개 업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세균이나 오염물질 등 수질기준 초과 위반으로 적발한 샘물업체는 모두 8곳이나 됩니다. 주식회사 학산샘물에서는 일반 세균이 1㎖에 210마리나 검출돼 기준치의 백마리에 2배를 초과했고, 오대산수는 음성이어야 하는 대장균 균이 양성으로 나타나 폐기처분 됐습니다. 또 불소가 과다하게 검출된 업체는 명수참물과 주원미네랄 치악금수 내설악 삼성산업개발 등 5곳입니다.
먹는 샘물에서 세균과 대장균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은 용기세척과 포장 등 생산시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와 유통 과정에서의 보관과 관리소홀도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입니다.
⊙김동욱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러한 단속을 계속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샘물이 유통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안일만 기자 :
지난달부터 시작된 무허가 샘물에 대한 단속에서 적발되는 위반업소는 인신구속까지 이어지는 등 그 벌칙이 종전보다 대폭 강화돼 앞으로 무허가 생수와 기준을 초과하는 먹는샘물의 거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환경부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