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및 사회 각계 원로들, 대학생 폭력시위 응징 촉구

입력 1996.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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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정치권과 또 우리 사회 각계 원로들이 오늘 대학생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여당.야당 3당은 오늘 논평을 통해서 민족통일은 결코 폭력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통일을 빌미로 행해지고 있는 이런 폭력시위를 정부가 강력히 대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은 당무회의와 당 대표취임 백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폭력시위 사태를 중점 거론하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당무회의에서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폭력시위 배후에 공권력을 의도적으로 무력화 시키기 위한 책략이 숨어있다고 규정했고 한총련의 이적행위에 대한 엄중한 응징을 요구하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김철 (신한국당 대변인) :

정부는 결연한 태도로 이 사태를 해결함은 물론 그 근원도 척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는 16일 김우석 내무장관을 당사로 불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시위사태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도 논평을 통해서 폭력을 앞세워서는 어떠한 명분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한총련에 대한 정부 당국의 실체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선숙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한총련은 폭력시위에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 부터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심양섭 (자유민주연합 부대변인) :

정부 당국은 한총련의 성격이 규명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같은 시위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정훈 기자 :

통일을 바라기야 누구에 못지 않을 각계 원로들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행동을 엄중하게 질책했습니다.


⊙서영훈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 대표) :

시국선언, 성급한 통일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일체의 불법시위와 폭력행사를 중지하고 자제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정훈 기자 :

이밖에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 대한재향군인회 등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과격 폭력시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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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및 사회 각계 원로들, 대학생 폭력시위 응징 촉구
    • 입력 1996-08-1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정치권과 또 우리 사회 각계 원로들이 오늘 대학생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여당.야당 3당은 오늘 논평을 통해서 민족통일은 결코 폭력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통일을 빌미로 행해지고 있는 이런 폭력시위를 정부가 강력히 대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은 당무회의와 당 대표취임 백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폭력시위 사태를 중점 거론하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당무회의에서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폭력시위 배후에 공권력을 의도적으로 무력화 시키기 위한 책략이 숨어있다고 규정했고 한총련의 이적행위에 대한 엄중한 응징을 요구하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김철 (신한국당 대변인) :

정부는 결연한 태도로 이 사태를 해결함은 물론 그 근원도 척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는 16일 김우석 내무장관을 당사로 불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시위사태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도 논평을 통해서 폭력을 앞세워서는 어떠한 명분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한총련에 대한 정부 당국의 실체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선숙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한총련은 폭력시위에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 부터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심양섭 (자유민주연합 부대변인) :

정부 당국은 한총련의 성격이 규명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같은 시위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정훈 기자 :

통일을 바라기야 누구에 못지 않을 각계 원로들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행동을 엄중하게 질책했습니다.


⊙서영훈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 대표) :

시국선언, 성급한 통일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일체의 불법시위와 폭력행사를 중지하고 자제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김정훈 기자 :

이밖에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 대한재향군인회 등도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과격 폭력시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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