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중남미 방문 기획취재; 칠레

입력 1996.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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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방문을 앞두고 중남미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보는 기획취재 순서 오늘은 칠레 편입니다. 칠레는 우리나라가 남미에 진출하는데 있어서전초기지일 뿐만 아니라 남극대륙 등 무궁무진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경제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취재에 최성민 기자입니다.


⊙최성민 기자 :

이곳은 산티아고에서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발바라세 항구로 칠레의 역동적인 경제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6% 정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칠레의 비결은 철저한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개방경제에 있습니다. 1인당 GNP가 5천달러인 칠레는 지난해 1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8.3%의 인플레율과 5.6%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남미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제입니다. 특히 지난 73년부터 시카고 학파의 시장경제 원칙을 도입해 화장지에서 위성통신산업까지 모두 개방하고 외국투자 기업에 대해서도 국내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등 철저한 개방경제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뽀블레다 박사 (전 대통령 경제고문) :

홍콩의 개방정책과 매우 유사합니다. 개방경제의 도입은 칠레 경제에 있어서 커다란 개혁이었습니다.


⊙최성민 기자 :

남미의 홍콩으로도 불리우는 칠레의 자유경쟁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와 TV 등 가전제품이 일본 제품에 못지 않게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메이드인 코리아 바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칠레는 남극대륙을 보유하고 있고 구리 펄프 등 자원이 풍부해 최근 우리 기업들의 자원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서서히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지난해 수출 6억달러에 수입 10억 달러를 기록 우리가 4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다음달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때 양국간 경쟁교류로 칠레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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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대통령 중남미 방문 기획취재; 칠레
    • 입력 1996-08-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방문을 앞두고 중남미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보는 기획취재 순서 오늘은 칠레 편입니다. 칠레는 우리나라가 남미에 진출하는데 있어서전초기지일 뿐만 아니라 남극대륙 등 무궁무진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경제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취재에 최성민 기자입니다.


⊙최성민 기자 :

이곳은 산티아고에서 한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발바라세 항구로 칠레의 역동적인 경제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6% 정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칠레의 비결은 철저한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개방경제에 있습니다. 1인당 GNP가 5천달러인 칠레는 지난해 13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8.3%의 인플레율과 5.6%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남미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제입니다. 특히 지난 73년부터 시카고 학파의 시장경제 원칙을 도입해 화장지에서 위성통신산업까지 모두 개방하고 외국투자 기업에 대해서도 국내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등 철저한 개방경제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뽀블레다 박사 (전 대통령 경제고문) :

홍콩의 개방정책과 매우 유사합니다. 개방경제의 도입은 칠레 경제에 있어서 커다란 개혁이었습니다.


⊙최성민 기자 :

남미의 홍콩으로도 불리우는 칠레의 자유경쟁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와 TV 등 가전제품이 일본 제품에 못지 않게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메이드인 코리아 바람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칠레는 남극대륙을 보유하고 있고 구리 펄프 등 자원이 풍부해 최근 우리 기업들의 자원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서서히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지난해 수출 6억달러에 수입 10억 달러를 기록 우리가 4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다음달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때 양국간 경쟁교류로 칠레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티아고에서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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